三衢道中(삼구도중)
-삼구산 가는 도중에
증기(曾幾)/송
梅子黃時日日晴(매자황시일일청) 매실 누렇게 익어가는 날마다 맑은 날에
小溪泛盡卻山行(소계범진각산행) 소계를 배로 달려 와서는 다시금 산행을 하네
綠陰不減來時路(녹음불감래시로) 녹음은 오던 길 못지 않게 우거졌는데
添得黃鸝四五聲(첨득황리사오성) 꾀꼬리 몇 마리 지저귀는 소리 덤으로 얻네
三衢(삼구) : 절강의 성구현 경내에 있는 三衢山을 말 함.
泛(범) : 배를 타고 가다.
卻(각) : (여기서는)다시.
* 증기(曾幾. 1084-1166): 자는 吉甫, 호는 茶山居士이다. 지금의 江西 사람으로 북송 신종 元豐 7년에 태어나, 남송 孝宗 建道 2년에 죽었다. 향년 83세. 禮部侍郎을 역임하였으며, 그의 시는 위로 杜甫, 黃庭堅을 이어받고, 아래로 陸游에게 영향을 주었다. <茶山集>이 있으며, 송사에 전이 있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春夜洛城聞笛(춘야락성문적)/이백(당)-명시 감상 499 (0) | 2020.04.28 |
---|---|
夏日(하일)/대복고(남송)-명시 감상 498 (0) | 2020.04.28 |
初夏睡起(초하수기)/양만리(송)-명시 감상 496 (0) | 2020.04.26 |
客中初夏(객중초하)사마 광(송)-명시 감상 495 (0) | 2020.04.24 |
咏鵝(영아)/낙빈왕(당)-명시 감상 494 (0) |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