下江陵(하강릉)
-강릉으로 내려감
이백(李白)/당
朝辭白帝彩雲間(조사백제채운간) 아침에 오색구름 감도는 백제성을 떠나
千里江陵一日還(천리강릉일일환) 천리 길 강릉을 하루 만에 돌아왔네
兩岸猿聲啼不住(량안원성제부주) 강기슭 원숭이들 울음소리 그치질 않는데
輕舟已過萬重山(경주이과만중산) 가벼운 배는 만 겹의 산을 지나왔다네
* 이 시는 早發白帝城(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며)로 잘 알려져 있다.
白帝城:在今四川省奉節縣東的白帝山上。
江陵:今湖北省江陵縣。
* 해설; 이백은 만년에 영왕(永王) 이린(李璘)의 거병에 가담하였는데, 이린의 거사가 실패하자 그도 체포되어 지금의 귀주성(貴州省) 서북부의 야랑(夜郞)으로 유배되었다. 야랑으로 가는 도중에 백제성(白帝城)을 지나면서 이백은 자신의 사면 소식을 접하였고, 자유의 몸이 되어 강릉으로 돌아가면서 이 시를 지었다 한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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