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七夕(칠석)/양박(송)-명시 감상 566

한상철 2020. 6. 7. 04:51

七夕(칠석)

-칠석날

                           楊璞(양박, 921-1003)/송

未會牽牛意若何(미회견우의약하) 아직 만나지 못한 견우는 무슨 생각을 할까

須邀織女弄金梭(수요직녀롱금사) 마땅히 직녀를 맞이하여 금북을 다루게 하겠지

年年乞與人間巧(년년걸여인간교) 해마다 사람들은 베짜기 잘하게 해달라고 빌지만

不道人間巧己多(부도인간교기다) 인간의 솜씨가 많이 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네

 

 

七夕(칠석) : 음력 77일.

金梭(금사) : 금으로 된 북(아주 좋은 북).

年年乞與人間巧(연년걸여인간교) : 인간세상의 여인들이 직녀에게 베 짜는 솜씨가 좋아지도록 기원하는 일.

不道(부도) : 말 할수 없음. 모름.

己多(기다) : 幾多로 된 판본도 있음. 그 얼마나.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