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熱絶句(고열절구)-(十首其六)
고린(顧璘/明)
赤雲西擁火爲峰(적운서옹화위봉) 붉은 구름이 서쪽을 감싸 불이 봉우리 되었고
紅日東驅燭作龍(홍일동구촉작룡) 붉은 해가 동쪽을 밀어내어 촛불이 용 되었지
聞道峨眉多積雪(문도아미다적설) 듣자하니 아미산에 눈 많이 쌓였다는데
若爲飛去蔭長松(약위비거음장송) 어떻게 날아가 큰 소나무 그늘지게 할 수 있을지
- 若爲: 어떻게 ∼하는가(할 수 있는가). 如何.
* 디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에서 인용 수정(2020. 12. 8)
* 명대 ( 明代 ) 장성룡 ( 張成龍 ) 의 < 아미적설도 ( 峨眉積雪圖 )> (1603 年作 , 絹本 , 305.4×99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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