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歌謠辭 漁父歌(잡가요사 어부사)-(三首其二)
-어부의 노래
이순(李珣/唐)
避世垂綸不記年(피세수륜불기년) 세상을 피해 낚싯대 드리우니 나이도 잊거늘
官高爭得似君閑(관고쟁득사군한) 벼슬은 높다 하지만 어찌 그대의 한가로움에 비하랴
傾白酒 對靑山(경백주 대청산) 소주 잔 기울이며 청산을 마주하고
笑指柴門待月還(소지시문대월환) 빙긋이(웃으며) 사립문 가리켜 달 돌아오길 기다리네
- 白酒: 수수를 원료로 하여 빚은 소주(燒酒). 배갈.
- 爭得似: 어찌 ∼와 같으랴(爭似), ∼보다 좋은 일은 없다. ∼할 필요 없다, 어찌∼할 수 있을까, ∼할 리가 없다.
*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완이락지에서 인용 수정(2020. 12. 29)
* 청말근대 화가 왕이수 ( 王二水 ) 의 < 柳溪垂綸圖 > ( 紙本 , 110×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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