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기록의 가치-한국고서연구회 2021. 5

한상철 2021. 5. 22. 07:21

선비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겸손과, 배우는 자세.

기록의 소중함-일상의 기록(일기)도 간직하면 좋다! 인터넷 시대에는 개인 홈페이지 등(예 블로그)

기록은 작성자 보다, 그 것을 보존하고 전수하는 자의 역할이 더 크다!

 

바쁜 하루!

2021. 5. 20(목) 13: 40~ 오늘은 좀 바쁘다. 신회원 선배의 긴급 호출로 인사동 찻집 '취명헌'에 가다. 어제(5. 19)가 '부처님 오신 날'이라, 조계사에 볼일을 마친 후 오겠다 한다. 회동 후 조금 있으니, 여류 차인들이 잇달아 들어온다. 끝날 무렵 이세규 선생이 잠시 합류해 차 마신 다음, 3인이 함께 전시장을 들러보았다. 이어 오늘의 주된 행사 대우재단빌딩 7층 세미나 제1실에서 열리는 한국고서연구회 2021. 5월례회에 참석하다. 오랫만에 본회 고문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자리해, '홍삼 초코릿'을 선물하고, 몇 마디 언급 후 "선약이 있다" 하며 일어선다. 

1. 취명헌-차 마심. 전남 진도(珍道)로 귀향한 김양수(金良洙) 화백 조우.

2. 시조집 「산정무한」 이혜경 여류 차인에게 증정. 한시집 「북창」 법륜스님(비구니)에게 기증. 신회원 씨가 책값 조로 20,000원을 대신 내, 차집 주인 김명옥 여사에게 직접 주다.(음차 값을 보시해준 셈. 고마운 분)

3. 17: 10~경인미술관 이길여, 이나원 2인전 관람. 이어 방순옥 수묵 에세이전 보다. 공히 5. 19(수)~5. 25(화) 전시. 신회원 씨와 헤어지고, 이세규 씨와 함께 회의장으로 이동.

4. 18;30~한국고서연구회 2021년 5월 세미나-'민간 소장 기록유산의 가치와 그 중요성 연구'를 주제로 강의.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박사

 

*졸작 산악시조 한 수

31. 모자란 이 퍼센트

 

천수(天水)를 다 마셔도 갈증을 풀 수 없어

청류(淸流)에 빨대 꽂아 산액즙(山液汁)을 빨았으나

이 프로 부족한 체액(體液) 은하수(銀河水)로 채우다

 

* 회목봉(檜木峰 1,027m); 강원 화천, 한북정맥. 능선의 굴곡이 다양하고, 계류가 잘 발달되어 있다. 간간이 펼쳐진 억새가 지루함을 달래주며, 조망이 트였다.

* 천수; 빗물이나 눈 녹은 물.

* 100% 완벽은 신()의 소관이다. ()과 인간은 2% 쯤 모자라는 게 더 매력 있다.

* 山書242013.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산영 제1-624(454).

 

* 이상호 박사의 열강. 풍채가 당당하다.  2019.10.12~10.13 동 진흥원 초청, 제7차 전문가 연수 때 진행 책임자였다. 권상수 회장(좌)이 소개하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콘텐츠개발팀 팀장. 철학박사. 강의 자료 총 8면. <고서연구> 제38호 '논단' 제208~222면(2020. 12. 31발행) 수록분을 보완하다. 이번이 가장 적게 참석 총 12명.

* 개인의 기록이 모여, '집합(집단) 기록'이 되고, 그 것이 쌓여 '국가 기록', 더 나아가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남게 된다.

* 2019. 10. 15 게재 본 블로그 사진란 참조.

 

이길여 대표작

 

이나원 대표작.

 

2인전 앞에서. 좌측부터 신회원, 이세규, 한상철 제씨.

 

방순옥 수묵에세이전. 부채 및 소품은 중앙에 진열. 수묵 에세이집은 접수대에서 판매.

 

* 필자가 무작위로 꼽은 문인화. '청산에 살어리랏다'. 교육대학 출신이라 그런지, 시서화에 소질이 있다. 다만, 서예는 '캘리그래피'가 아닌, 전통 모필 방식을 권고했다.

 

방순옥 대표작 앞에서. 촬영 방순옥. 이세규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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