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산거)
-산에 살다
한재렴(韓在濂, 1775~1818)
早晴野外春山歸(조청야외춘산귀) 일찍 개인 들판이라 봄산은 돌아오고
長日閒庭掩板扉(장일한정엄판비) 온종일 뜨락에서 판자 사립문 닫고 있네
牧丹落盡蒼苔滿(목단락진창태만) 목단은 모두 져서 이끼에 가득한데
無賴黃蜂掠面飛(무뢰황봉략면비) 버릇 없는 누런 벌이 얼굴 스쳐 난다네 (번역 한상철)
板扉(판비) : 널빤지로 얽은 사립문.
無賴(무뢰) : 버릇없이 함부로 구는 모양.
掠面飛(략면비) : 얼굴을 스쳐 날다(지나다).
* 다음카페 한시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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