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檗禪師(황벽선사) 게송
塵勞迥脫事非常(진로형탈사비상) 티끝같은 세상의 번뇌를 벗어나기는 예삿일이 아니니
緊把繩頭做一場(긴파승두주일장) 노끈의 끝(화두)을 바싹 잡고 한 판 제대로 붙으리라
不是一翻寒徹骨(부시일번한철골) 뼛속까지 사무치는 매서운 추위가 아니면
爭得梅花撲鼻香(쟁득매화박비향) 어찌 매화가 코를 찌를듯한 향기를 피울 수가 있으리
* 황벽희운(黃檗希運)은 중국 당나라 선종 제10대 조사이다. 9대 백장회해를 이어 11대 임제의현에게 전등하였다. 시호 단제(斷際). 황벽(黃檗) 단제선사(斷際禪師)로 알려졌다. 푸젠성[福建省] 출생. 어려서 홍주(洪州) 황벽산(황보산)에 들어가 승려가 되었는데, 어릴 때부터 지기(志氣)가 왕성하여 출가한 후, 《백장청규(百丈淸規)》의 저자로 유명한 백장선사(百丈禪師) 회해(懷海)의 지도를 받고 현지(玄旨)에 통달하였다.(위키백과 빌췌)
* 다음카페 자본시장연구에서 프랙탈님 인용 수정.(2022. 2. 10)
* 본 카테고리 2018. 4. 16 제 239번 '쟁득매화' 황벽희운과 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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