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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추교유(深秋交遊)-6인 회동

한상철 2022. 9. 20. 21:45

심추교유-깊어가는 가을에 서로 놀거나 오고 가는 것...

코비드19가 지금까지의 회합 패턴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수십 명, 또는 그 이상의 세(勢)를 과시하는 거대 단체 모임 보다는,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대략 8인 이하의 소모임(집단)으로 줄여나가는 추세이다.

2022. 9. 20(화) 12:00~ 전철 제 1, 3,  5호선 종로 3가역 4번 출구 근처 '싱글벙글복집'에서, 6인이 모여 점심을 먹다. 오늘 모임은 일산에 거주하는 좌장 류종식 선생이 주선하고, 인선(人選)과 연락은 필자가 맡았다. 다리가 불편한 허홍구 시인이 모처럼 나왔으며, 필자의 초청으로 공광규 시인이 처음으로 나와, 서로 인사하고 명함을 교환하다. 공 시인은 자작시집을 나누어 주고, 예찬건 가객도 본인 취입 음반(cd)을 배부한다. 점심을 먹고 가까이 있는 예 가객의 근무처 월하예당 4층에서, '해죽순차'를 마시며 담론을 이어 나가다. 허홍구 씨는 국립의료원 진료 예약시각을 맞추기 위해 먼저 나간다. 참석자는 류종식, 박춘근, 허홍구, 예찬건. 공광규, 한상철 제씨(무순). 식대 전액을 류종식 씨가 찬조하다.

* 이제 글도 그날 그날 바로 올리려 한다. 2~3일 놔두니 밀린 숙제처럼 부담스럽다.

 

 4층 월하예당 공연장. 예찬건 촬영. 카톡으로 보내옴.

 

사무실 입구에서. 행인이 촬영. 좌로부터 박춘근, 허홍구, 한상철, 류종식, 예찬건, 공광규 제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