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樓曉見(고루효견)
-높은 누각에서 새벽에 보다
이광사/조선
高樓曉見一花開(고루효견일화개) 높은 누각에서 새벽에 꽃 하나 핀 것을 보고
便覺春光四面來(편각춘광사면래) 문득 봄빛이 사방에서 옴을 알았네
暖日晴雲知次第(난일청운지차제) 날씨는 따뜻하고 구름 개이는 시절이라
東風不用更相催(동풍불용갱상최) 봄바람 또한 재촉함이 소용치 않다네 (번역 한상철)
* 이광사(李匡師,1705~1777); 조선후기 「고승간화도」, 「산수도」 등을 그린 서화가.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도보(道甫), 호는 원교(圓嶠) 또는 수북(壽北). 예조판서를 지낸 진검(眞儉)의 아들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네이버블로그 하당 인용 수정.(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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