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풍우심부동(峨嵯風雨心不動)- 아차산에 비바람이 몰아쳐도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2023. 10. 13(금) 아침은 약간 썰렁, 낮은 평년 온도. 10:00~국이회원 이세훈, 최세형, 한제덕, 한상철 4인은 전철 제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에 모여, 아차산 둘레길을 걷다. 자락은 아직 단풍이 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성암 위 바위 위에서 탁배기를 마시며 쉬다. 약 2; 40. 14,000보. 오늘은 식대 추가 염출 없음.(김동식 산행대장 제안)
추미각에서 6인이 합류해, 총10명이 모였다(권광오 遲參). 필자가 회장을 맡은 후, 전원 참석하다. 간단히 회의를 하고, 화목한 분위기에서 점심을 먹다. 식후 내려오다. 동네 노천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우정을 다지다. 15: 20 헤어짐.
1. 회의 통장(기업은행)과 도장 조상락 전회장으로부터 인수. 모두에게 보여줌
2. 최세형 회원은 빙모상 문상 답례로 200,000 기부하다. 귀가시 마들역 기업은행에 들러 기금으로 입금 처리.
3. 연락부재 회원에게 문의전화. 부산 김건조 형, 서울 김태진 형.
4. 신성호 회원은 가정사 우환을 토로해, 동정이 많이 가다.
* 오늘의 다른 행사: 12:00~지인 이순우 초청 2023년 우취대회.서울중앙우체국. 불참.
*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욘 포세(희곡작가, 소설가)의 산시(山詩) 한 편 감상. 이 작품은 수상작이 아니다.
산은 숨을 멈춘다
욘 포세
거기 깊은 심호흡이었다
그리고 산은 거기에 서있었다
그리고나서 산들이 거기에 서있었다
그렇게 해서 산들이 거기에 서있었다
그리고 허리를 굽히다
그리고 아래쪽으로
안으로 그들 자신의
그리고 숨을 멈춘다
하늘에 있을 때 그리고 바다에
일격을 가하다
산은 숨을 멈춘다
* 노르웨이어 원문
Fjellet Held Anden
anden vart trekt djupt
og så stod fjellet der
så stod fjella der
og slik står fjella der
og lutar seg nedover
og nedover
i seg sjølv
og held anden
medan himmel og hav
stryk og slår
held fjellet anden
* Jon (Olav) Fosse (born 29 September 1959) 욘 (올라프) 포세는 노르웨이의 작가이다.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다.
* 다음카페 한국산서회 자유게시판 홍산 김장욱 게재분 인용.(2023. 10. 8)
아차산 하산길에서 맨발로 걷기. 오늘은 (사) 서울특별시산악연맹 모자를 쓰다. ㅎㅎ 최세형 촬영.
노천 카페에서. 좌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식, 이세훈, 조상락, 윤석민, 윤재원, 권광오, 한제덕, 신성호. 존칭생략. 최세형은 가족 모임이 있어 미리 감. 한상철 촬영.
'19.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단상(晩秋斷想)-비효율적인 하루/반산 한상철 (0) | 2023.10.15 |
---|---|
만추교유(晩秋交遊)-충무로, 인사동/반산 한상철 (0) | 2023.10.15 |
추색염산(秋色染山)-물소리길과 세미원/반산 한상철 (0) | 2023.10.14 |
고서화와 전시-인사동 만추/반산 한상철 (0) | 2023.10.14 |
상월분망(上月奔忙)-한글날 외/반산 한상철 (0) | 2023.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