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원단을 맞이해 품은 생각
2024. 1. 1(월). 새벽은 흐리다가 차츰 개이다. 아침 기운이 어쩐지 음침하다. 대한민국에 밝은 전망을 줄 해라고는 예측치 않는다...개인적으로는 허욕이 사라지면 한다.
* 어제(2023. 12. 31)의 행사; 한국문인산악회 용마산 둘레길 걷기(제1,745차 산행). 몸이 나빠 불참.
* 졸작 한시 (오언절구)한 수
1-41. 看曆(간력)
-달력을 보며
夜聽先智慧(야청선지혜); 밤에는 선인의 지혜를 듣고
旦拂活字蒙(단불활자몽); 아침이면 활자의 어리석음을 털어버리네
晝放籠中鳥(주방롱중조); 낮에는 새장 안의 새를 날려 보내
欲除一虛夢(욕제일허몽); 헛된 꿈 하나라도 지우고 싶네
* 압운; 蒙 夢
* 새장에 갇힌 새는 곧, 우리의 집착과 탐욕 등이 아닐까?
* 청곡의 산문 ‘달력을 보며’에서 차운함.(2015. 1. 3. 사랑방 담화)
* 2015년 『韓國漢詩人名鑑』 등재. (사) 한국한시협회 발행.
* 졸저 한시집 『北窓』 제51면. 2015. 5. 30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 도봉산 우이능선의 미명(未明). 왼쪽 흰 바위가 우이암이다. 필자 작은 방에서 촬영.(2024. 1. 1. 아침 7: 40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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