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暮(세모)-오언육구체(五言六句體)
-한 해가 저물고
謝靈運(사령운)/육조 시대
殷憂不能寐 (은우부능매) 깊은 근심으로 잠 못 이루고
苦此夜難頹 (고차야난퇴) 괴로운 이 밤을 지새우기 어렵네
明月照積雪 (명월조적설) 밝은 달빛은 쌓인 눈을 비추고
朔風勁且哀 (삭풍경차애) 세찬 북풍 또한 애달프네
運往無淹物 (운왕무엄물) 가는 세월에 머무름이 없기에
年逝覺已催 (년서각이최) 해가 가니 (삶이) 촉박함을 이미 깨달았네 (번역 한상철)
[출처] 세모歲暮- 사령운謝靈運|작성자 이종하. 네이버 블로그 인용 수정.(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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