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偶吟(우음)/이승만(선말)-명시 감상 2,396

한상철 2024. 9. 6. 07:16

偶吟(우음)

-우연히 읊다

       이승만(李承晩)/선말

秋霜志氣劍俱寒(추상지기검구한) 가을 서리 같은 기운에 칼도 함께 차가워

一死非難死節難(일사비난사절난) 한번 죽기 어렵지 않지만 절개에 죽기 어렵네

如當此世安閒在(여당차세안한재) 이 같은 세상에서 편하고 한가히 있(지낸)다면​

丈夫義膽有誰看(장부의담유수간) 그 누가 의롭고 담대한 장부라 보랴 (번역 한상철)

* 이 시는 감옥에서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한상철 주)

[출처] 偶吟(우음)|작성자 도촌. 네이버블로그 인용 수정.(2023.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