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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不在高(산부재고)-추모제 외/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5. 4. 27. 11:40

山不在高有仙則名(산부재고유선즉명) 산은 높지 않아도, 신선이 있으면 유명하다. 즉 사람도 지혜와 덕망이 있어야 존귀해지는 법이 다.(유우석의 누실명에서)

2025. 4. 26(토) 맑음. 하오는 덥다. 11;00~ 북한산 세칭 무당골에서, 2025년 산악인합동추모제가 열리다. 주관 단체는 대한민국 산악계의 중추인 (사)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다. 산악지도자, 위패의 유족, 등산인이 많이 참석했다. 새로 봉안한 위패 9위중, 故 김인섭(1944~2021) 산우의 영애인 김재원 국회의원(조국혁신당)도 유족으로 참여한다. 필자는 순서가 빠른 서울산악동우회 소속으로 분향을 한다. (사) 한국산악회, (사) 한국산서회 회원이기도 해, 아무 단체로 분향해도 무방하다. 신회원 도감 초청 시내 점심 선약이 있어, 주위 동료 4인에게 양해를 구한뒤, 먼저 자리를 뜬다. 13: 10~청계천변 단골 뽁지복집이다. (사) 한국산악회 김경세(金京世) 자문위원 포함 3인이다. 그는 오늘 추모제 행사 때는 다른 일로 나오지 않았다. 식후 종로3가 사거리 각 진 찐빵가게에서, 김경세 선배는 5개들이 빵 세 봉지(@7,500원)를 사서 선물한다. 신 씨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잠시 볼일을 보고, 일찍 귀가한다. 저녁에는 조계종 연등행사가 열린다.(종로통은 준비중)

* 위 행사는 대한민국 산악행사 중 가장 의미 있는 날로 꼽는다. 유명한 등반가를 만날 수 있고, 그간 뜸했든 산벗들과 회포를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1. 한국 유일의 산악가수 신현대 씨 외, 몇 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이도 있다.

2. 신설동행 우이경전철 안에서, 안일수 총무로부터 필자의 "행방이 궁금한지" 문의해옴.

3. 두 달 전 종로 골목에서 산 고물등산화(왼 발) 밑창 일부가 떨어져 나간 줄도 모르고, 돌길을 오르내리다 두번 미끄르져, 하마트면 다칠 뻔 했다. 폐업 가게에서 산 신발인데, 못 쓰게 되 버린다.

* 4. 27(일) 행사; 백산초등학교 제 17회 송희자 씨 아들 결혼. 14;00~ 더리버사이드호텔. 전철 제 3호선 신사역 5번 출구. 불참.

 

추모탑 식전 모습.

 

산우와 기념촬영. 좌에서 5번 김재원. 사진 제주 오순희 대장 페이스북 인용.

기념사진. 모자. 복장 30년전 것이다(외제). 장귀용 회원 촬영.
 

 

뽁찌집. 가운데 김경세 선배. 2년 만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