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步韻蘇曼殊本事詩十首(보운소만수본사시십수-其 9/소만수(청말)-명시 감상 2,442

步韻蘇曼殊本事詩十首(보운소만수본사시십수)-其 9-소만수 본사시 열 수를 차운함​ 소만수(蘇曼殊)/청말​​春雨樓頭尺八簫(춘우루두척팔소) 봄비 자욱한 다락 위서 팔척소를 듣는데何時歸看浙江潮(하시귀간절강조) 언제 돌아가서 볼까 절강성의 조류를芒鞋破鉢無認識(망혜파발무인식) 짚신에다 깨진 바리때를 알아보는 이가 없어踏過櫻華第幾橋(답과앵화제기교) 벗꽃 밟고 지나간 다리는 몇 개나 될까 (독음과 번역 한상철) * 步韻(보운): 차운하다.* 本事詩(본사시): 당대唐代에 나타난 필기소설筆記小說로, 시로서 시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맹계孟棨의 《본사시本事詩》가 잘 알려져 있다.* 팔척소; 고대의 관악기. 대나무로 만들었으며 구멍이 6개이고 세워서 분다. 악기의 길이가 1척8촌이라 ‘팔척八尺’이..

14.명시 감상 2025.05.23

無聲詩裏(무성시리)/서위(명)-명시 감상 2,441

無聲詩裏(무성시리)-그림 속 서위(徐渭)/명問之花鳥何爲者(문지화조하위자) 묻노니 화조도를 어떻게 그렸는가獨喜萱花到白頭(독희훤화도백두) 홀로 기뻐하며 원추리꽃과 흰머리새에 이르기 까지莫把丹靑等閑看(막파단청등한간) 채색화를 잡거나 소홀히 보지 마세요無聲詩裏誦千秋(무성시리송천추) 소리 없는 시는 천 년 토록 외어진다오(독음과 번역 한상철) * 서위(徐渭, 1521~1593); 명대(明代) 문학자. 서화가(書畵家). 산음(山陰, 지금의 ‘浙江省’(저장성) 紹興縣(샤오싱현) 사람이다. 자(字)는 문청(文淸)·문장(文長). 호는 천지산인(天池山人)·청등도사(靑藤道士). 유가(儒家)의 전통 관념에 불만을 표시하고, 문학 비평 방면에서 독창성을 강조함. 저서에 서문장전집(徐文長全集)·남사서록(南詞敍錄)·..

14.명시 감상 2025.05.20

고금동취(古今同取)/반산 한상철

옛 것만 고집하면, 굳어지기 쉽고, 새 것만 주장하면, 격이 떨어진다.(반산 눌언) Wenn Sie auf dem alten bestehen, ist es leicht zu härten, und wenn Sie auf dem neuen bestehen, fällt der Preis. (Bansan)* 2025. 5. 19 독어 번역기.​2025. 5. 19(월). 아침에 쌀쌀하다. 소만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쩐지 음산하다. 육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쉬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 본다. 다행히 금년 봄은 잘 넘겼다. 대자연(神)께 감사한다.* 역사는 되풀이 한다. 감고계금(鑑古戒今)-옛 날을 거울 삼아, 지금(이제, 오늘)을 경계한다.가. 5.19 약기. 1. 광주광역시 박동신 선배(한시작가)에게 졸..

19.사진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