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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廣州昆之巖遷(과광주곤지암천)/남효온(조선)-명시 감상 2,464

過廣州昆之巖遷(과광주곤지암천)-광주 곤지암 벼랑길을 지나며​ 南孝溫(남효온)/조선下馬蒼苔秋色濃(하마창태추색롱) 말에서 내리니 푸릇한 이끼에 가을빛은 짙고 遙岑如乾進輕風(요잠여건진경풍) 창 인양 먼 봉우리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오네 川明木葉紅將染(천명목엽홍장염) 시냇물은 맑고 나뭇잎은 붉게 물들려 하는데 度水僧歸細雨中(도수승귀세우중) 승려는 물을 건너 가랑비 속에 돌아가네 (번역 한상철)​* 작가는 곤지암 가는 가을 풍광을 비교적 담백하게 읊었다.(한상철 주)* 티스토리 산곡(백초)서예, 한국화 방 인용 수정.(2024. 8. 27)

14.명시 감상 2025.07.29

三十年來(삼십년래) 선시/영운지근(당)-명시 감상 2,463

三十年來尋劍客(삼십년래심검객)-오도송​​ 영운지근(靈雲志勤)/당三十年來尋劍客(삼십년래심검객) 삼십 년 동안 칼(진리검)을 찾던 나그네여 幾廻落葉幾抽枝(기회락엽기추지) 몇 차례 잎이 지고 몇 번 가지가 돋았는가自從一見桃花後(자종일견도화후) 한 번 복사꽃을 본 후로부터直至如今更不疑(직지여금갱불의) 바로 지금에 이르도록 다시 의심하지 않네​* 원래 제가 없다. 필자가 임으로 달았다.* 해설; 영운지근(靈雲志勤) 선사는 중국 당(唐)나라 말기의 고승으로, 중국 복주(福洲) 장계(長溪) 출신이며, 위앙종의 창시자 위산영우(潙山靈祐, 771~853) 선사의 제자이다. 봄에 복사꽃[도화(桃花)] 피는 것을 보고 오도(悟道)했고, 이를 게송으로 읊었다. 영암 도갑사에 심검당(尋劍堂) 현판이 있다.[출처] 영..

14.명시 감상 2025.07.28

이화극서(以和克暑)/반산 한상철

이화극서(以和克暑)-화합으로서 더위를 이기다.​2025. 7. 26(토). 매우 덥다. 낮 최고 38도. 13;00~ 창동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하누소 2층에서 점심을 먹으며, 가족간 화목으로서 혹서를 이겨낸다. 파한 뒤 전철 1호선 종각역으로 이동해 용무를 보다.가. 골드타임에 먼저 들러 (사) 한국산악회 등산시계 전지약 보충하다. 고장난 카시오 일제 중고시계는 골드타임에 기증하다.나. 15:00~문화공간 온에서 열리는 《시산》 제100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참가비 30,000원. 약 40명 나오다. 졸저 『탐매』 10권 전산우, 김은남, 고광자, 이영애, 신계전, 임우진, 나용준, 김천수, 전호영, 문용주 제 문우에게 서명후 증정. 신한카드가 엉겁결에 호주머니에서 사라져 당황했으나, ..

19.사진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