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엽차목(茂葉遮目)-무성한 잎이 눈을 가린다.허상(虛象), 가짜가 내 눈을 막고 있다. 유모어는 환영하지만, 농담은 배척한다.1. 모든 분야에서 원칙, 상식, 전통, 염치가 무너진 지금의 한국사회. 만약 0.1%라도 정도(正道)가 존재한다면, 나는 이를 따를 것이다. 굴원(굴평)이 그의 명문 '어부사'에서 밝힌, 서릿발 같은 신조(信條)를 되새기면서...2. 타자의 가치를 존중해주어야, 자기도 대접을 받는다, 대충 넘어가는 조직(단체)이 대부분이지만, 나는 엄격한 잣대와 심사를 요구한다. 적당주의 내지는 불의(不義)와 타협하지 않을 뿐더러,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는 비록 친한 사이라도, 교류와 인연을 줄여나갈 것이다.2025. 7. 8(화). 맑고, 무척 덥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보하며, 하절기 식생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