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주맥을 끊은 골프장 16. 주맥을 끊은 골프장 공룡아 엎드려라 굴참처자 큰절 한다 무노리 남백(藍白) 위로 검봉(劍峰)은 내려앉고 마루금 훔친 씹할(十八) 홀 시치미를 뚝 떼네 * 굴봉산(屈峰山 390m); 강원도 춘천시 남면. 주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검봉과 이어진다. 정상에 오르기 직전 공룡처럼 생긴 암릉이 있.. 3.산창·산악시조 제2집 2006.06.05
산해경을 읽고.. 뭇 새는 돌아갈 둥지가 있음을 기뻐하고, 나 또한 내 오두막집을 사랑한다. 중조흔유탁(衆鳥欣有託) 오역애오려(吾亦愛吾廬) * 해질녁이 되면 새들은 즐겁게 지저귀며 자기의 보급자리로 돌아간다. 내 역시 작으나마 내거처를 마련하고, 이것을 마지막 안식처로 여기며 기뻐한다. -도잠의 讀山海經에.. 1.단상 2006.06.05
훌륭한 지도자를 그리며.. 한 나라는 한 사람으로 인해 흥하고 한 사람으로 인해 망한다. 一國以一人興 以一人亡-소순의 관중론(管仲論)에서 * 한 나라는 한 사람의 힘에 의하여 번영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한다. 1.단상 200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