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300

흑운만천(黑雲滿天)/반산 한상철

인류는 오만(傲慢)과, 자원낭비로 자멸(自滅)할 것이다.(반산 눌언)* 흑운만천-검은 구름이 하늘에 가득차다. ​2025. 7. 20(일). 모처럼 개이고, 오후는 무척 덥다. 초복날이다. 17시경 전철 1, 2 호선 신설동역 9 번 출구 기준 '한국도자기' 방향으로 약 200m 경동택배 옆에, 새로 문을 연 권길조 씨 골동가게 '환생'을 찾았다. 그의 딸(처음 인사)이 도와주고 있다. 토, 일요일만 문을 연다. "인사동 건국빌딩 사무실도 유지는 하나, 운영이 어렵다" 한다. 작별하고, 18:00~전철 2, 3호선 을지로 3가역 11번 출구로 이동한다. '대엽' 식당(2층)에서, 서울산악동우회(회장 조규배) 초복달임 겸, 저녁모임을 한다. 20여명 나왔다. 식욕이 당기지 않아, 평양비빔냉면을 먹고(남김)..

19.사진 07:03:32

대우유감(大雨遺感)/반산 한상철

2025. 7. 20(일). 눅눅하다. 장마 이어짐. 05; 30 기상하니, 셈틀(컴퓨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연일 습도가 높아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한다. 전국에 피해가 늘어간다. 경기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중랑천의 수위가 높아졌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책하면서 둘러본다. 격류가 휩쓸고 간 둔치에는 시설물이 손상되고 쓰레기가 널려 있다. 다리는 통제된다. 손전화기를 지참하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한다. 총 2Km 이상 걸은 셈이다. 18:00~서울산악동우회 하계 모임에 갈 예정이다. 전철 제2호선 을지로 3가역 11번 출구 '대엽'. * 7.19(토) 일기; (1) 12:00~ 전철 제 3호선 대화역 4번 출구 아래, 이바돔(2층)에서 4인이 점심을 먹다. 3인은 쭈꾸미볶음을 들고, 필자는 매..

19.사진 2025.07.20

만법삼귀(萬法三歸)/반산 한상철

만법삼귀(萬法三歸)-모든 이치(법)는 세 가지로 귀결된다(돌아온다).(반산 눌언) 어떻게 살았는가(삶)-역사어떻게 보았는가(봄)-철학어떻게 쓰왔는가(씀)-문학 Man Law Samgwi (萬 三 歸) -Allic (all laws) lead to three categories (come back).Wie hast du eine lebende Geschichtsgeschichte gemacht?Wie haben Sie es mit Philosophie gesehen?Wie hast du geschrieben () -Literatu* 2025. 7. 12 독어 번역기.​2025. 7. 12(토). 무척 덥다. 집에서 쉰다. 아침에 목욕탕에서, 하루하루 달라지는 육체의 변화를 살펴보며, 잠시 묵상에 잠긴다. ..

19.사진 2025.07.13

폭염일상/반산 한상철

침묵 일관(一以貫之)벗은 오래 될 수록 좋다. 서로가 장단점을 잘 알아 이해하고, 예의를 지키기에.. 앞으로 사귄지 5년 미만된 벗들은 가급적 만나지 않으려 한다.​2025. 7. 10(목). 맑고 덥다. 연일 무더위다. 습기가 감소되어 덜 느껴질 뿐이다. 12 : 00~전철 제3호선 대화역(종점) 4번 출구 대합실에서 6인이 만나, 대로변 100m 아래 우리은행 건물 2층 이바돔 외식 패밀리에서 점심을 먹다. 주위에 한글 간판이 거의 사라졌다. 류종식 선생이 지원하고, 박춘근 수필가가 구입한 중고서적을 나누어 준다. 좌중을 2인이 이끌어 가는 통에, 필자에게 발언할 틈을주지 않는다. 사실 유익한 대화는 별로 없다. 남에게 말할 기회를 더 주는 것도 선심이다.ㅋㅋ * 좋은 시란; 정경(情景)이 오묘하게 ..

19.사진 2025.07.11

혹서편린(酷暑片鱗)/반산 한상철

이열치열(以熱治熱)-열(더위)은 열로서 다스린다.문학, 예술은 하나라도 체계적으로 연마하는 게 바람직하다.​2025. 7. 9(수) 맑음. 기록적인 더위다.낮 최고 35도. 15;00~한국고서연구회 이세규 회원과 사전 약속에 의해, 인사동 한국미술관과 경인미술관 전시장 두 곳을 관람한다. 이어 17:00~삼청동 한벽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안평안견예술정신전(꿈 몽유도원) 개막식(김문식 화백 초청)에 참석한다. 지인 김종규, 예쾌정 씨 등이 보인다. 18;00~금융연수원 앞 두부집 2층에서 저녁을 먹고, 종로 3가 까지 걸어온다. 거리는 열기가 후끈거리고, 내왕객이 많지 않다. 늦은 탓에 마땅한 주점이 없어, '먹고갈래 지고갈래'(2층)에서, 필자의 오랜 등산친구인 이길헌, 이상년 씨와, 조금 늦게 온 예찬..

19.사진 2025.07.11

무엽차목(茂葉遮目)/반산 한상철

무엽차목(茂葉遮目)-무성한 잎이 눈을 가린다.허상(虛象), 가짜가 내 눈을 막고 있다. 유모어는 환영하지만, 농담은 배척한다.1. 모든 분야에서 원칙, 상식, 전통, 염치가 무너진 지금의 한국사회. 만약 0.1%라도 정도(正道)가 존재한다면, 나는 이를 따를 것이다. 굴원(굴평)이 그의 명문 '어부사'에서 밝힌, 서릿발 같은 신조(信條)를 되새기면서...2. 타자의 가치를 존중해주어야, 자기도 대접을 받는다, 대충 넘어가는 조직(단체)이 대부분이지만, 나는 엄격한 잣대와 심사를 요구한다. 적당주의 내지는 불의(不義)와 타협하지 않을 뿐더러,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는 비록 친한 사이라도, 교류와 인연을 줄여나갈 것이다.​2025. 7. 8(화). 맑고, 무척 덥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보하며, 하절기 식생상태..

19.사진 2025.07.08

온고지신(溫古知新)/반산 한상철

온고지신(溫古知新)-옛 것을 익히고, 그 것을 통해 새 것을 앎을 이른다. 출전 《논어(論語)》 . 법고창신(法古創新)과 비슷한 개념이다.​* 침묵 기조 유지.(필자)2025. 7. 5(토). 개임. 습하고 덥다. 16:00~한국고서연구회 7월례회에 참석한다. 강좌 주제는 '삼국지연의 애독자인 淸太宗(崇德帝)의 독서 일화(逸話)와 대조선관(對朝鮮觀)'이다. 모처럼 나온 송강호 회원이 발표한다. 파한 뒤 10인이 대로 건너 커피점 3층에서, 여담을 나누다. 총 27명 참석. 당일 회비 20,000원. 전철 1호선 종각역 11번 출구 동일빌딩 3층 문화공간 온. 초면 인사한 이는 김상천(문예비평가), 김구(화가). 환중(患中)인 송문호 원로 회원도 모처럼 나옴. 이번 주는 내내 바쁘다.* 졸저 『探梅』 송문..

19.사진 2025.07.06

과하축정(過夏築情)/반산 한상철

과하축정(過夏築情)- 여름을 지내며, 정을 다지다.​2025. 7. 4(금) 습하고 덥다. 18;00~ 둘째 가아가 멀리 전남 신안군 지도읍에서 주문한 민어(民魚)회로 저녁을 먹으며, 가족간의 정을 다진다. 한달 에 두 번 정도 모인다. 오전에는 친구들과 관악산 자락길을 조금 걸었는데도 지친다. 소생의 집은 부자(父子)간 허물없이 지내지만(父子有親), 서로 예의는 엄격히 지킨다. 행복한 가정은 아니나, 주어진 여건하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 먹는 도중, 여식이 와 대화에 거든다. 필자는 몸을 생각해 이 더운 여름에도 청주를 뜨겁게 데우고, 아들은 소주를 그냥 마신다. ​* 민어회; 껍데기와 부레가 참맛이다.* 조언; 남의 가정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건, 설사 친한 사이라도 결례가 된다. 집집마다 다..

19.사진 2025.07.05

하일파한(夏日破閒)/반산 한상철

하일파한(夏日破閒)-여름 날 한가로움을 깨트리다.​2025. 7. 3(목). 무척 덥다. 11;30~창포동인(회장 김동석) 7월 월례회를 인사동 툇마루 2층에서 하다. 필자는 3개월만에 참석한다. 김길두(간사), 김동석, 김명순, 박대문, 예찬건, 한상철 총 6인. 마친 후 조선극장 2층 커피집(산만해 가지 않음)으로 가, 동인지 제2집 발간 최종 검토를 한단다. 솔직히 관심 밖이다. 모처럼 나온 김에 전시장 두어 군데 들러본다. 경인미술관세 전시실은 볼 만한 거리가 없다. 백악미술관에서, 오늘 열리는 산내 서우회전(7. 3~7. 9)을 관람한다. 백악마술관. 해서 백련심 김은주 서. 서첩.

19.사진 2025.07.03

산자수명(山紫水明)/반산 한상철

모국(母國)의 산하는 참으로 미려(美麗)하다.녹색발삼광(綠色發三光)- 푸른 색도 세 가지 빛을 띤다.​2025. 7. 2(수). 무척 덥다. 염천(炎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 달 가까이 야외를 나가지 못해 갑갑하다. 아름다운 산천은 날이 갈수록 짙푸르다. 12;00~유니카 산악회 13인은 전철 제5호선 하남검단산역(종점) 3번 출구에 모여, 이의영 씨 승용차(포드 61나0488)로 3회 분승(分乘)해, 검단산 자락에 있는 차크라 간이농막(한국발효식품 대표 이의영)으로 이동한다. 친목 모임으로, 납량(納凉) 제1탄(彈)이다.이 산은 서울 근교에서 육산(肉山)으로서는 가장 기(氣)가 센 곳이다. 필자는 예전에 등산을 자주했는데, 한 15년 가보지 못했다. 채마밭 근처에 어지럽게 자라는 어성초 외 몇 가..

19.사진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