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허수정; '치허극(致虛極) 수정독(守靜篤)-'비움을 지극하게 하고, 고요함을 돈독하게 지키라'란 뜻이다. 줄여서 ‘치허수정’ 또는, ‘허정(虛靜, 텅 빈 고요함)’이라고도 쓴다. 만물은 활기차게 생겨났으나, 결국은 이로 돌아가게 되며, 마음을 수양하는 것은 비우는 것, 내려놓는 것에서 출발한다.(노자 16장)* 비움에 이르면, 고요를 지켜라. 致 자 대신, 지(至)라고도 쓴다. 고요는 침묵을 전제로 한다.(한상철 풀이)2025. 5. 17(토). 개이고 덥다. 약속도 없다. 아침에 창포원을 산책하고, 조용히 성찰한다. * 難忍能忍菩薩行 可言不言大人心(난인능인보살행 가언불언대인심); 참기 어려운 것을 능히 참으면 그것이 보살의 행이요! 말할 수 있는 것을 말하지 않으면 그것이 대인의 마음일세. 원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