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209

거세개탁(擧世皆濁)/반산 한상철

1. 거세개탁도불망(擧世皆濁途不望)-온 세상이 다 흐려, 길을 바라볼 수 없다.2. 정치는 상식과 도의를 바탕으로 하는 협상이다.3. 사람이 너무 교활하게 굴면, 하늘로부터 벌을 받는다. 때로는 어수룩한 행동이 득(得)이 된다.(반산 눌언)1. Geosegaetakdobulmang (擧世皆濁途不望) - El mundo entero está nublado, no se puede ver el camino.2. La política es negociación basada en el sentido común y la moralidad.3. Si una persona actúa con demasiada astucia, será castigada por el cielo. A veces, el comportamien..

19.사진 2024.12.06

한창고음(閑窓孤吟)/반산 한상철

한창고음(閑窓孤吟)-한가로운 창(窓)에서 외롭게 읊다.치중화(致中和)-중심과 화합에 이르기가 참으로 힘들다.* 탁주 한 잔 나눌 만한 참된 벗이 없고,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질박(質撲)한 글도 없다.-----Hanchanggoeum (閑窓孤吟) – Einsam in einem ruhigen Fenster rezitiert.Es ist sehr schwierig, Zentralisierung und Harmonie zu erreichen.* Es gibt keinen wahren Freund, mit dem man ein Glas Takju trinken könnte, und es gibt keinen frivolen Text, der es wert wäre, beiläufig gelesen zu werd..

19.사진 2024.12.03

만설산하(滿雪山河)/반산 한상철

섭리(攝理)는 위대하지만, 인간의 일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반산 눌언)설해목지홀상인(雪害木之忽傷人)-눈(雪)으로 해(害)를 입은 나무가, 갑자기 사람을 상하게 한다.La Providencia es grande, pero no interfiere en los asuntos humanos (Bansan Nuleon).Seolhae Mokjiholsangin (雪害木之忽傷人): un árbol dañado por la nieve lastima repentinamente a una persona* 2024. 11. 30 서반어 번역기.​2024. 11. 29(금). 기온 강하. 본격적인 겨울 산행복으로 갈아입다. 10:00~ 전철 제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3인이 모여 인왕산 자락길을 걷기로 하다. "눈..

19.사진 2024.11.30

영설세심(迎雪洗心)/반산 한상철

영설세심(迎雪洗心)-눈을 맞이하며, 마음을 씻는다.1. 인간 최대의 덕목(德目)인 겸손이 죽었는데, 일러 무엇 하리오?2. 설경(雪景)이 이 처럼 아름다운 나라가 이 지상에 또 있을까?3.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겨울철 서민을 볼모로 하는 서울지하철 노동조합의 태업(怠業) 또는, 파업(罷業)이 과연 적절한가?Yeongseolsesim (迎雪洗心) – Begrüßung des Schnees, Wasche deinen Geist.1. Demut, die größte menschliche Tugend, ist tot. Was können wir tun?2. Gibt es ein anderes Land auf der Erde mit so schönen Schneeszenen?3. Ist ..

19.사진 2024.11.27

차회일운(茶會一韻)/반산 한상철

2024. 11. 26(화). 흐리다가 오후에 비. 16;00~북인사 취명헌에서 4인이 차 모임을 가진다. 9. 27 이후 두 달 만이다. 보이차, 침향차(백차), 안계철관음(오룡차) 순이다. 수국사 자용스님도 중간에 동석했으나, 볼 일이 있어 나간 다음, 정강주 요가원장이 합류한다. 필자는 침묵 유지. 신회원 선배는 필자가 좋아하는 철관음을 2만원치 사준다. 파한 후 툇마루에서 저녁을 먹다. 이어 3인이 모처럼 보이차집 '연화정'에 들러, 차를 조금만 마시고 헤어지다. 참가자; 신회원, 윤소암 스님, 정강주, 한상철 제씨. 회비 30,000원. * 차통에 새겨진 차시 한 수 소개(칠언절구)瑟瑟香坐(슬슬향좌)-주옥 같은 향기 찻자리​       최도융(崔道融)/당瑟瑟香坐瑟瑟泉(슬슬향좌슬슬천) 주옥 같은 ..

19.사진 2024.11.27

즉사즉기(卽事卽記)/반산 한상철

즉사즉기(卽事卽記)- 즉시에 일어난 일은 즉각 기록한다.(한상철)immediata degli eventi (卽事卽記) - Le cose che accadono immediatamente vengono registrate immediatamente (Han Sang-cheol)* 2024. 11. 26 이태리어 번역기.* 위 말은 묘계질서(妙契疾書)와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2024. 11. 25(월). 맑고 기온차 있음. 요즈음은 건망증도 있고, 몸이 좋이 않아, 기록을 미룰 수 없다. 13:00~도봉산 입구 음식골목 '삼밭골'에서, 이유걸 씨 초청으로, 4인이 점심을 먹다. 마친 후, 창포원, 평화문화진지, 중랑천을 산책한다. 개울에는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이 어울려 놀고 있다. 사방을 조망하며,..

19.사진 2024.11.26

낙화불택처/반산 한상철

1. 구동존이묵일관(求同存異默一貫)-상대와 공통점은 같이 하고, 다른 점은 그대로 두되, 침묵으로 일관한다. * 구동존이는 '구존동이'(求存同異)라고도 한다. 2. 낙화불택처(落花不擇處)-떨어지는 꽃은 곳(장소)을 가리지 않는다.(반산 눌언)1. Dong-gu-jon-i-muk-i-gwan (求同存異默一貫): comparte puntos en común con la otra persona, deja intactas las diferencias, pero permanece coherente en silencio.2. Las flores que caen no eligen su lugar (Bansan Nuleon)* 2024. 11. 25 서반어 번역기.​2024. 11. 24(일). 맑음. 12;30~ 전..

19.사진 2024.11.25

이해와 화합/반산 한상철

2024. 11. 23(토). 맑음. 기온차 있음. 서울 도봉구 영하 1도. 낮은 10도. 11;00~ 광화문 스페이스本 아파트 마을공동체활성화단체 화담회(회장 김기오) 전시회가, 북카페 라운지에서 2일간 열린다. 이 전시는 주민의 자발적인 예술과 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공여(供與)한다. 도심 공동주택 거주민의 정서함양에도 파급효과가 있어, 권장사항이라 널리 확대하면 좋겠다. 친구인 회장의 초청으로, 필자는 출품작(6인, 20점)의 간단한 해설을 맡는다. 내빈으로, 종로구의원 이응주 외 1인이 참석한다. 마친 다음, 인근식당 삼정한우(2층)에서, 중식을 들며 정담을 나눈다.* 11. 9 류종식 씨로부터 선물로 받은은 북카페 비치용으로, 한상철 이름으로 대신 서명해 재기증하다...

19.사진 2024.11.23

소설흡기(小雪吸氣)/반산 한상철

소설흡기(小雪吸氣)-소설날 기를 빨아들이다.독야청청(獨也靑靑)-홀로 또한 푸르고 푸르리라.Saugen neuartiger Energie (小雪吸氣) – Absorbieren der Energie eines Romans.Dokyacheongcheong (獨也靑靑) – Alleine wird es auch grün und grün sein* 2024. 11. 22 독어 번역기.​2024. 11. 22(금). 소설이다. 7~10°. 눈이 내려야 제격인데, 쪽빛 하늘은 청량(淸凉)하다. 이와는 반대로, 땅의 세계는 지저분하다. 아침에 성우목목탕에 갔다 오면서, 먼 왼 편 삼각산 인수봉과, 가까운 오른 편 도봉산 선인봉의 산기(山氣)를 각각 빨아들인다. 지식(止息, 숨을 멈춤)으로 10여 초 버틴 다음, 서서히 ..

19.사진 2024.11.22

홀로 즐김/반산 한상철

落木寒天獨飮時(락목한천독음시)-나무 잎이 떨어지는 추운 날 혼자 술을 마실 때浮世爭欲與忘悲(부세쟁욕여망비)-뜬 구름 세상 욕망을 다투는 슬픔을 더불어 잊노라(Poema de lectura de agar Rakmok) - cuando se bebe solo en un día frío cuando las hojas caen de los árboles.(Monumento al conflicto por la riqueza, el deseo y el deseo) - Nubes flotantes Juntos, olvido el dolor de competir por los deseos en el mundo* 2024. 11. 19 서반어 번역기.​* 나는 내세울 게 없는 늙은이다. 다만, 실전(實戰) 경험은 풍부하..

19.사진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