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2300

다회심정(多會深情)/반산 한상철

작비금시(昨非今是) 전(어제)에는 그르다고 여겨지던 것이 이제(오늘)는 옳은 것으로 여겨진다.(참고 도연명 귀거래사). 그렇다 하여, 나의 소신이나 지조까지 바꾸는 건 아니다.​​2025. 6. 8(일). 개이고 꽤나 덥다. 몸은 여전히 편치 않다. 집에서 쉬며, 삶을 사색한다. 18;00~처가 장만한 '황기 닭백숙'으로, 둘 째 가아와 저녁을 먹으며, 철학적인 '인생의 도(道)'를 담론한다.​* 천륜부단(天倫不斷) 하늘이 맺어준, 인간의 윤리(父子의 道)는 끊을 수 없다.* 다회심정(多會深情) 자주 만나야 정이 깊어진다.* 6. 8 다른 행사: 재경 대구상고 총동창회 산악부. 2025년 청계산 이수봉 등산 10:00~13;00 . 불참. 둘째 가아. 텔레비젼(여행 프로) 보느라 정신 없다.

19.사진 2025.06.08

현충감은(顯忠感恩)/반산 한상철

현충감은(顯忠感恩) 충성을 나타내고 은혜를 고맙게 여긴다. 2025. 6. 6(금). 현충일. 맑고 덥다(30도). 국이회(회장 한상철) 6인은 전철 제5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 모여, 아차산 자락길을 걷는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경건하게 보낸다. 필자도 체력이 달려, 이제는 많이 걷지 못한다. 고구려정에서 충분히 쉰다. 제1쉼터 부터 맨발로 걷다. 13:00~추미각에서 비산행팀 3인과 합류해 점심을 먹다. 신성호 회원이 식대 찬조금 200,000원을 직접 산행대장(김동식)에게 건넨다. 내려와 오랫 만에 에그허그에서 커피를 마신다. 담론의 주제는 'AI 혁신에 대한 인류의 대응방안'이다. 약 2:30 약 10,000보. 산행 권광오, 김동식, 이세훈, 조상락, 한상철, 한제덕. 식당 직행 신성..

19.사진 2025.06.06

망종한음(芒種閒吟)/반산 한상철

망종한음(芒種閒吟) 망종날 한가히 읊다.2025. 6. 5(목). 맑고 덥다. 망종이다. 새정부가 들어선지 이틀째이다. 6개월간 국정공백을 수습하고, 국민대화합과 국력신장을 기대해본다. 천기불순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 육신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약속이 없어 집에서 쉰다. 선현(先賢)의 옥장(玉章)을 찾아 미음(微吟)한다. 페이스북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 글을 쓰는 도중, 아침에 생일축하 카톡을 보낸, 강원도 원주시 유지(有志) 박성남 후배로부터 장시간 안부 전화가 오다. * 습정투한(習靜偸閑); 고요함을 익히고, 한가함을 훔친다. 청 주석수(朱錫綬)의 유몽속영(幽夢續影)에서.牧童詩(목동시) -목동 黃庭堅(황정견,1045~1105)/송騎牛遠遠過前村(기우원원과전촌) 소를 타고 멀리 멀리 마을 앞을..

19.사진 2025.06.05

독작공선(獨酌恭仙)/반산 한상철

독작공선(獨酌恭仙) 홀로 술을 따루며 선녀를 공손히 대한다. ​2025. 6. 3(화). 중국은 농력(農曆) 5. 8이다. 맑고, 약간 덥다. 제 21대 대통령 선거일이라, 임시휴일이다. 대다수 국민은 누구가 되든, 선정(善政)을 베풀기를 소망한다. 감기 기운이 누그러지고, 장(腸)도 점차 개선된다. 창동 이마트에 들러, 청주 1병과 참치회(소)를 사와, 점심때 독작한다. 삼불원(三不猿)이 되니, 거리낄 게 없다.* 유주학선(有酒學仙) 술이 있으면 신선을 배운다(본받는다).​* 졸작 한국 하이쿠 한 수3-15. 남빛 쟁반에 백옥구슬 구르네 살랑댄 능파(凌波) ​* 능파; 파도 위를 걷는 것 같다는 뜻으로, 미인의 가볍고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이르는 말이다.* 미풍에 살랑대는 추암의 파도 모습. 옆에 ‘능파..

19.사진 2025.06.03

단오소풍(端午逍風)/반산 한상철

지자요수(智者樂水)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 (논어 옹야편)처세일훈-침묵일관.니전투구의 선거판 세속을 잠시 잊고, 자연을 즐기며, 바람에 노니다. 종일 말을 삼가한다.​2025. 5 31(토). 단오절이다. 개이고 덥다. 장이 좋지 않아, 아침을 굶다. 도봉문인협회(회장 한휘준)는 양평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겸한 원족(遠足, 일본말 엔소쿠)을 간다. 모처럼 바깥 바람을 쐰다. 도봉구민회관 앞 8;30 집결이다. 선거운동은 아니나,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오기형 외 2인이 배웅 인사를 한다. 총 36명 참가. 참가비 3만원. (주)동진고속관광 양주 지사. 기사 김재필. * 차 안에서 졸저 『탐매』 10권 서명후 기증하다. 김국자, 김민섭, 김영숙, 김용길, 김윤숙, 윤준경, 전성훈, 조금래, ..

19.사진 2025.06.01

흥망유하처(興亡有何處)/반산 한상철

흥망유하처(興亡有何處) 흥하고 망하는 것이 어디에 있을까?​2025. 5. 29(목). 맑고 덥다. 감기가 완쾌되지 않아 자숙(自肅)한다. 5. 29~30 제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이다. 06. 30~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에, 시험 삼아 도봉1동 주민자치센터까지 걸어가 기표한다. 신원 확인후 즉석에서 전자출력기로 투표지를 추출한다. 마친 후, 선거사무원과 횡단보도 선거운동 종사자(기호 1, 2번)에게 살며시 미소를 더지니, 빙그레 웃으며 답한다. 외람되지만, '촌수'(村叟, 시골 늙은이)의 살웃음은, 길을 가는 아기도 반해 손을 흔들어 준다. 가히 '살인 미소'라 할까? ㅋㅋ 오다가, 필자가 좋아하는 먼 삼각산 인수봉 사진을 줌을 당겨 찍는다. 갑자기 故 이은상(1903~1982) 선생의..

19.사진 2025.05.29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반산 한상철

1.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옛 것을 익혀서 새것을 안다.(논어 위정펀)2. 수십 년간 우정(友情)을 유지하려면, 끊임 없는 이해와 아량(雅量)이 뒤따라야 한다.(반산 눌언)Um jahrzehntelang die Freundschaft aufrechtzuerhalten, müssen das ständige Verständnis und das Sub -Rhythmus befolgt werden. (Bansan)* 2025. 5. 28 독어 번역기.​ 2025. 5. 28(수). 흐림. 하오 도봉구는 잠시 바람이 거셈. 육신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쉰다. 창포원은 여름 공사로 보행로가 많이 차단되 당분간 불편하다. 집사람이 찬장을 정리하다, 옛 기물(골동 등)을 찾아낸다. 정든 물건이라 반갑기는 하지만, 지속적..

19.사진 2025.05.28

하일단상(夏日斷想)/반산 한상철

생명이란 지각(知覺)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사멸(死滅)하면, 공(空)으로 돌아가 세상에서 잊혀진다.(반산 눌언)-----La vida es percepción y acto. Si mueres, volverás a la pelota y te olvidarás en el mundo. (Bansan)* 2025. 5. 26 서반어 번역기.​2025. 5. 26(월). 기온차는 있지만, 오후는 조금 덥다. 콧물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 금년 들어 신체의 저항력이 더욱 떨어진다. 자연적인 노쇠현상이니, 어찌 하겠는가? 조식 후에는 도봉산 입구까지 산보하며, 햇볕을 쬔다. 흑색 도리우치 여름 모자(만 원)도 하나 산다. ​춘어일미(春魚逸味)- 봄 물고기는 참 맛있다. 특히 복어(복쟁이, 복장이)는 매우 좋은 맛을..

19.사진 2025.05.27

은둔한념(隱遁閒念)/반산 한상철

은둔한념(隱遁閒念) 숨어지내며 한가한 생각.1. 앉아서 세상을 관조(觀照)한다지만, 내가 안들, 얼마나 더 알겠는가?2. 반본환원(返本還源)은 대우주의 철칙이다! 3. 지금 한국은 제도와 의식(意識)의 대변혁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2025. 5. 25(일) 맑음. 기온차 있음. 그나마 오늘이 날이 제일 청명하다. 한 열흘 집에서 쉰다. 아침에 산책을 한다. 서울창포원은 습지원 조성 공사로 인해, 여기저기 파헤치고, 금줄이 처져 있어 통행이 불편하다. 며칠 전부터 콧물 감기가 심하다. 처방약은 변비를 유발해, 하루치만 복용하고 2일분은 남겨둔다. 아스피린으로 두 번 대체하다가, 그나마 끊어버렸다. 5. 24(토) 가족끼리 먹기로 한, 주문 신안 검복을 저녁에 처가 장만해 시식한다. 6일 전에 배달되었기,..

19.사진 2025.05.25

고금동취(古今同取)/반산 한상철

옛 것만 고집하면, 굳어지기 쉽고, 새 것만 주장하면, 격이 떨어진다.(반산 눌언) Wenn Sie auf dem alten bestehen, ist es leicht zu härten, und wenn Sie auf dem neuen bestehen, fällt der Preis. (Bansan)* 2025. 5. 19 독어 번역기.​2025. 5. 19(월). 아침에 쌀쌀하다. 소만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쩐지 음산하다. 육신의 상태가 좋지 않아 쉬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 본다. 다행히 금년 봄은 잘 넘겼다. 대자연(神)께 감사한다.* 역사는 되풀이 한다. 감고계금(鑑古戒今)-옛 날을 거울 삼아, 지금(이제, 오늘)을 경계한다.가. 5.19 약기. 1. 광주광역시 박동신 선배(한시작가)에게 졸..

19.사진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