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문향

왼쪽부터 형처(荊妻), 손녀, 큰 돈아(豚兒), 손자 둘째 돈아와 손녀. 손전화 사용법을 조카딸에게 가르켜 주는가 부다? 이제 희끗희끗한 형처와, 큰 돈아(豚兒). 누굴 닮았나요? 왼 쪽은 작은 며느리, 오른 쪽은 큰 며느리.

삼악산 등선폭포와 너도바람꽃! 삼악산(三岳山)의 푸른 선녀는 마지막 남은 동장군(冬將軍)이 단말마(斷末魔)의 비명을 지르며 옷자락을 잡는 바람에, 아직도 하늘을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등선폭포와 선녀탕) 하지만 선녀의 짙푸른 자궁은 음수(陰水)를 줄기차게 내뿜고 있습니다. 나..

산친구인 등산애호가(登山愛護家) 세정(世丁) 곽원주(郭元柱) 화백(畵伯)이 주위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건국빌딩 508호에 '세정 한국화연구원'(畵室)을 마련했습니다. 기념으로 현판을 달아줍니다. 맨 왼쪽이 조선일보 월간 '산' 편집장 안중국(安重局) 이사(理事) 입니다(2011 3. 11. 금 19시). ..

백옥(白玉)선녀가 누워있지오?(울산바위). 새파란 속초 앞바다와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산악미(山岳美)의 극치(極致)! 날카로운 백룡(白龍)의 이빨 용아장성(龍牙長城)과, 설악의 등뼈 공룡능선의 웅장한 자태.. 한 마리의 누에가 잠에서 깨어 꿈틀대다.. 달마봉(達磨峰). 미인의 속살을 훔쳐보는 자 그 누구인가? 코발트 빛 동해가 슈미즈처럼 비칩니다. 눈 덮힌 최북단 향로봉(香爐峰)과, 멀리서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금강산! 미남의 정수리 대청봉(1,708m)에서 줌(zoom)을 한껏 당겨봅니다.

수유동 노스페이스 본사 3층 '등산자료실'에 비치된 각종 산악도서. 8천m급 고봉(高峰) 14개를 완등(完登)한 엄홍길, 박영석, 한왕룡, 오은선(여류등반가)의 뒤를 이어, 한국산악계의 차세대(次世代) 주자군(走者群)으로 떠오른 젊은 엘리트 등반가인, 든든한 후배 강기석 군(총무-노스페이..

월악산 영봉에 핀 신비한 상고대! 한 마리의 거대한 마운틴 고리라가 서리를 덮어쓴 채 하늘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서리꽃 만발(滿發)한 소나무와 월악 원경(遠景) 순백의 향연을 펼친 수목 월악(月岳)의 아름다움을 새삼 일러 무삼하리오! 마른 덩굴에 핀 빙화(氷花)는 마치 철사를 연상하듯..

정월에 보양은 좋지만. 특수한 경우(치료, 補氣 등)를 제외하고 개고기를 먹지 않는 관습이 내려옵니다. 정구불식(正狗不食)이란 말은 "정월에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주술적(呪術的) 의미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다른 의미의 정구불식(庭狗不食)은, "자기 집에서 기른 개는 자기가 먹지 않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북한에서는 '단고기'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