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수양이 그리 쉽나
산 비록 쓰다 해도 마음만은 달고 지고
대인춘풍(待人春風) 대기추상(待己秋霜) 말이 그냥 쉬워서
온이려(溫而厲) 보고 또 보고픈 살둔리의 은사여
* 맹현봉(孟峴峰 1,214m);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살둔리. 정감이 가는 산은 아니나, 절제미가 있다.
* 대인춘풍 대기추상;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따뜻이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의 서릿발처럼 엄하게 하라는 뜻이다.
* 온이려; 온후하면서도 엄함. 곧 공자의 모습을 형용한 말.
'2.산중문답·산악시조 제1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44. 흥겨운 농부가 (0) | 2017.08.26 |
---|---|
43. 매 눈은 무서워 (0) | 2017.08.25 |
41. 승천의 기회 (0) | 2017.08.23 |
40. 조물주의 천려일실-금강산 (0) | 2017.08.21 |
39. 산도 먹지 못하고 (0) | 2017.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