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승천의 기회
용 날자 구름 이니 일우(一遇)를 놓칠소냐
하늘에 올랐음에 거칠 것이 없어라
여의주 쥔 앞발톱엔 웅지 불꽃 훨훨 타
* 용제봉(龍蹄峰 723m); 경남 김해, 낙남정맥. 진행 방향으로 300m앞 용의 발톱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산세는 비룡승천(飛龍昇天) 형국으로, 지도에는 용지봉(龍池峰)으로 되어 있다.
* 일우(一遇); 다시 올 수 없는 좋은 기회.
* 일생에 삼우(三遇)가 있다는데, 필자는 불운하게도 세 번 다 놓쳤다.
* 졸저 산악시조 제1집 「산중문답」 41번(6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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