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대(淸代) 강효천(姜曉泉)의 <화청사욕도(華淸賜浴圖)> (設色紙本, 88×31cm)
仗下華淸賜浴時 溫泉香膩洗凝脂
團花翠壁琉璃滑 狼藉珠璣醉不知
(장하화청사욕시 온천향니세응지
단화취벽유리활 낭자주기취부지)
천자의 의장 아래 화청지에서 목욕할 때
온천물 향긋하여 고운 피부 씻어내네
둥근 꽃무늬 파란 벽은 유리처럼 매끄러운데
흥건한 물방울에 취한 줄도 모르네
☞ 단극기(段克己/ 金末元初), <화목팔영(花木八詠)> (其三) `하엽로`(荷葉露)
- 華淸: 華淸池. 섬서(陝西)성 서안(西安) 동북쪽 여산(驪山) 기슭 화청궁(華淸宮) 안에 있던 온천(溫泉) 휴양지.
당(唐)나라 현종(玄宗)이 이곳에서 양귀비(楊貴妃)와 목욕한 것으로 유명하다.
- 賜浴: 목욕하는 은혜를 베풀다(恩賜).
- 香膩: (미인의) 피부가 향기롭고 매끈하다.
- 凝脂: (기름덩이처럼) 희고 부드러운 피부. 응고된 기름.
- 團花: 둥근 꽃(자수) 무늬.
- 珠璣: 주옥(珠玉). 주보(珠寶).
◇ 청말근대 전일해(錢一海)의 <華淸賜浴圖> 성선(成扇) (設色紙本, 18×46cm)
◇ 전일해(錢一海)의 <華淸賜浴圖> 成扇 (設色紙本, 19×49cm)
◇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華淸賜浴圖> 成扇 (1944年作, 設色紙本, 18×48.5cm)
◇ 근현대 중국화가 유능창(劉凌滄)의 <華淸賜浴圖> (1930年作, 水墨紙本, 83.5×27.5cm)
◇ 현대 중국화가 탕목려(湯沐黎)의 <華淸賜浴圖> (1990年作, 油畵布面, 101×153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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