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대(唐代) 화가 오도자(吳道子)의 <고사도(高士圖)> (75×134cm)
昨日之日不可追 今日之日須臾期
如此如此復如此 壯心死盡生鬢絲
秋風落葉客腸斷 不辦鬥酒開愁眉
賢名聖行甚辛苦 周公孔子徒自欺
(작일지일불가추 금일지일수유기
여차여차부여차 장심사진생빈사
추풍낙엽객장단 불판투주개수미
현명성행심신고 주공공자도자기)
어제의 날은 따라잡을 수 없고
오늘의 날은 잠깐만을 기약하네
이러이러 또 이러
큰 뜻 다 스러지고 귀밑털만 생겼구나
가을바람에 낙엽 지니 길손은 애를 끊는데
술 시합에 애쓰지 않고 찌푸린 눈썹 푸네
성현의 명성과 행동은 몹시 어려운 것
주공과 공자가 다만 스스로를 속였음이라
☞ 노동(盧仝/唐), <탄작일(嘆昨日)> (三首其一)
- 須臾: 불교용어로 10-16에 해당하는 아주 짧은 시간. 참고로 순식간(瞬息間)이라고 할 때의 瞬息은 10-17, 찰나(刹那)는 10-19이다.
◇ 송대(宋代) 화가 이당(李唐)의 <高士圖> (設色絹本, 40.5×71cm)
◇ 남송(南宋) 화승(畵僧) 목계(牧谿)의 <高士圖> (水墨紙本, 103×35cm)
◇ 남송(南宋) 화가 유송년(劉松年)의 <高士圖> 경심(鏡心) (84×64cm)
◇ 유송년(劉松年)의 <高士圖> 경편(鏡片) (設色絹本, 27.5×24.5cm)
◇ 남송(南宋) 화가 하규(夏珪)의 <高士圖> 鏡心 (設色紙本, 65×29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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