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바위에게 수모 (2017. 6. 24)
노독(路毒) 슨 신발창은 땀 냄새 배인 돌밭
양말 턴 길 옆 바위 버릇없다 야유하자
머쓱해 뒷머리 긁적이다 벼락같이 뺑소니
* 다비; 일본 말로, 양말, 버선 등. 야유, 놀림; 야지를 놓다, 주다, 혹은, 찐바를 주다, 놓다, 걸다.
* 바위야! 나를 너무 업신여기지 마라! 나도 한 때는 비슥이 날던 사람이었단다...
* 한국의 산은 낮으나, 등산가의 정신은 높다.
* 참된 산객은 궁상을 떨지 않는다. 고고한 행위의 예술만 존재한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제 526면.
* 세계에서 제일 잘 생긴 남근석. 제천 동산 소재. 사진 다음카페 계성53동기회 갤러리에서 인용.(200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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