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湖吟(용호음)
-용호를 읊다
金得臣(김득신)/조선
古木寒煙裏(고목한연리) 고목에는 찬 안개가 감돌고
秋山白雨邊(추산백우변) 가을 산은 소나기 흩뿌리네
暮江風浪起(모강풍랑기) 저무는 강에 풍랑이 일어나니
漁子急回船(어자급회선) 어부는 서둘러 뱃머리를 돌리네
* 참 간결한 가을 시다. 제화시로 보인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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