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裏山茶(설리산다)
-눈 속의 동백
장유(張維, 1587~1638)/조선
雪壓松筠也欲摧(설압송균야욕최) 눈 쌓여 송죽도 곧 꺾일 태세인데
繁紅數朶斬新開(번홍수타참신개) 한창 붉은 봉오리가 산뜻하게 피네
山扉寂寂無人到(산비적적무인도) 아무도 찾지 않는 적적한 이 산중에
時有幽禽暗啄來(시유유금암탁래) 이따금 숨은 새가 남몰래 꽃을 쪼네
* 山茶는 애기동백으로 설중사우의 하나이다(필자 주)
* 한시와 사진은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1. 12)
산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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