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19 백신 주사를 맞으면, 역질 확산세가 수그려질까?
* 이 사회에 팽배한 곡학아세와 혹세무민! 함량 미달의 정치인, 고위 관료, 예술인, 지식인, 상류층 등이 설쳐댄다.
* 나는 문단 권력과, 문단 정치에 초연하다!
2021. 5. 12(수) 17;30~ 전철 제 1,3, 5호선 종로3가역 5번 출구 기준 도보 약 3분 거리(300m)인 인사동 대청마루 식당에서, 뜻 있는 문사들이 만나, '문단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지향적인 운동에 대해 토론하다(좌석 분리). 참석자는 원로 문인 H 씨 외, P, H, L, S, S 제씨 참석.
* 필자는 좀 일찍 와, 인사아트플라자 제2관만 잠시 보다. 이번 주는 볼만한 전시가 없다. 오랫 만에 '현조당'에 들러 헌책 <펜, 모필글씨교본>과 <구양순초학자첩> 2권을 사다.(값 10,000원). 그리고, 권길조 선생 사무실을 방문하니, 부재중이다. 전화 하니, "모 경매장에 와있다" 한다.
* 졸작 한시 한수 감상.
1-15. 買麻星輝(매마성휘)
-때죽나무 별이 빛나다
買麻打白鐘(매마타백종); 때죽나무가 흰 종을 치면
山僧續續聚(산승속속취); 산속 중이 줄줄이 모여드네
妙香使魚醉(묘향사어취); 묘한 향기는 물고기를 취하게 만들고
黃牛叢叢輝(황우총총휘); 좀생이별 황소는 총총히 빛나네
* 압운; 聚 輝
* 매마등(買麻藤); 때죽나무. 그 열매가 중 또는 종을 닮았다 하여, 떼중〔僧〕 떼종(鐘)으로 발음, 풀이하기도 한다.
* 황우좌(黃牛坐); 좀생이별, 즉 플레아데스 성단. 황도 12궁 중 황소자리.
* 대부분의 낙화는 지저분한데, 때죽나무는 새하얀 성단(星團)처럼 단아하고, 끝까지 기품을 잃지 않는다. 그 무리는 좀생이별을 많이 닮았다. 꽃향기도 맑지만, 잎을 찧어 냇물에 풀면 고기가 잠시 중독된다.
* 《山書》 제25호 (2014년). 한국산서회 기관지.
* 졸저 한시집 『北窓』 제25면.
* 선(禪)문학 제5집(2019년) 《붓다의 꽃》 한시 5수.
* 2020. 7. 12 이우식 시백의 조언에 따라, 제 3구 제3자 作 자를 使 자로 바꾼다.
* 식사 후 앞자리 L 수필가 촬영.
* 때죽나무. '설악산의 비경 '가는 고래골(좌골)'에 흰 별로 떨어진 때죽나무 낙화 무리. 淸流를 따라 은하수 마냥 흘러간다... 사진은 다음블로그 '히말라야'에서 인용,(201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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