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中折花對酒(병중절화대주)
-병을 앓는 중에 꽃을 꺽어 술과 마주하며
이달(李達, 1539~1612)/조선
花時人病閉門深(화시인병폐문심) 꽃 피자 병이 들어 문 깊이 닫아 걸고
强折花枝對酒吟(강절화지대주음) 억지로 꽃가지 꺽어 술 마주하며 읊조리네
怊愴流年夢中過(초창류년몽중과) 슬프오 세월이 꿈속에 지나가니
賞春無復少年心(상춘무부소년심) 봄을 감상해도 다시는 소년 마음이 없다네 (번역 한상철)
强(강) : 굳이,억지로.
怊愴(초창) : 슬퍼하는 모양.
流年(류년) : 흐르는 세월.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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