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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담론-한국문인산악회

한상철 2021. 6. 21. 08:50

비판없는 문학은 발전하지 못한다!

다시 가고 싶은 섬들...

 

2021. 6. 20(일) 10:00~ 한국문인산악회는 제1,647차 용마산 둘레길 산행을 했다. 필자는 몸이 그다지 좋지 않아, 산행에는 동참치 않고, 13:20경 전철 제7호선 면목역 3번 출구 마로니에(칠엽수) 쉼터로 갔다. 하산한 회원(9명)들이 속속 모여, 인근 홍어천국집(010-3919-7337)에서 환담하다. 한 테이블당 3~4인 앉는다. 여성부회장 지은경(池垠京, 월간 신문예 총회장) 시인과 합석해. '세계 정형시'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비교 분석했다. 열기가 달아올라 옆자리까지 번지다. 마치고 5인은 전철을 타러 갔다가, 무엇이 허전한지 다시 올라와, 1번 출구 하동추어탕집(02-437-1788)에서 2차 대담을 하다. 한임동(韓任東 1942~  해동서예) 씨와 인사하다. 필자는 기분이 좋아 막걸리 주량을 초과했다.(1차 회비 10,000원. 2차 회비 10,000원)

 

* 선물로 받은 「백두대간 그 안 이야기」(한신섭 저, 저자 낙관본) 황인선 총무에게 서명 후 1권 기증.

* 어제 받은 시집 「그곳에 가면」(김성수 저) 필자가 서명후, 지은경 부회장에게 재증정.

* 졸작 시조 1수- 다시 보고 싶은 산해(山海).

 

* 2006. 12. 31~2007. 1.1  통영 욕지도 산행시의 사진. 구체적인 장소 모름. 미투리산악회 제공.

 

1-434. 가오리연으로 띄운 섬 
-욕지도(欲知島) 일출

                         
왁 하고 토악질한 탐욕덩이 섬 하나
헤엄친 꼬리 끝에 돋을볕 매달리면
심장에 연줄을 달아 가오리연 띄우리


* 욕지도;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 있는 아름다운 섬인데, 전체를 조감도로 보면 가오리를 약간 닮았다.
* 욕지(欲知)란 말은 추사 김정희의 신이무한(伸怡無閒)에서 집자(集子)한 단어로, '한 스님이 부처님의 깨달음을 알고자 한다' 는 뜻이다. 한편 사람의 마음속의 성품을 곧 바로 바라보아야 한다(辱知)는 뜻도 있다.
* 세상을 알려거든 욕지도 꼬부랑길을 걸어보라! (동아일보 2007. 1.13).
* 주간신문 주간현대 제659호 2010. 4. 29
* 캐나다 한국인신문 제326호 2010. 9. 3 제87면에 전재(轉載)됨.

* 山書 22 2011.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산영 제1-434(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