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風澗水(송풍간수)-제지(題識)
-솔바람과 개울물
오징(吳徵)/청말 근대
謖謖松風雜水聲(속속송풍잡수성) 솔솔 부는 솔바람은 물소리와 섞이고
抱琴人臥石床平(포금인와석상평) 거문고 안고 온 사람은 평평한 석상에 눕네
移情只在高寒處(이정지재고한처) 심정을 바꾸는 힘은 높고 추운 곳에 있는데
一道飛流素練明(일도비류소련명) 한 줄기 날리는 물은 흰 비단처럼 말쑥하네
- 移情: 정취·심정을 변화시키다. 남의 심정을 자신과 공감하게 하는 능력.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완이락지에서 인용 수정.(2021. 7. 12)
* 청말근대 오징(吳徵)의 <송풍간수(松風澗水)> (水墨紙本, 102×37cm)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水閣(수각)/장뢰(북송)-명시 감상 1,308 (0) | 2021.07.14 |
---|---|
單同年求德興俞氏聚遠樓詩(단동년구덕흥유씨취원루시)/소식(북송)-명시 감상 1,307 (0) | 2021.07.13 |
金甲貂裘(금갑초구)/김종직(조선)-명시 감상 1,305 (0) | 2021.07.11 |
文殊臺(문수대)/이보(조선)-명시 감상 1,304 (0) | 2021.07.11 |
丙午春重游越中(병오춘중유월중)/윤정고(원)-명시 감상 1,303 (0) | 2021.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