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朱子韻(차주자운)
-주자의 시운을 빌려
李惟泰(이유태, 1607~1684)/조선
山中雪霽氣凄凄(산중설제기처처) 산 속에 눈이 개자 기운이 선듯선듯하고
小屋臨江曉霧迷(소옥임강효무미) 강 가 작은 집은 새벽 안개가 자욱하네
樵竪荷鎌來索飯(초수하겸래색반) 더벅머리 나뭇꾼은 낫을 들고 와 밥을 찾는데
飢烏枝上向人啼(기오지상향인제) 가지 위 주린 까마귀는 사람을 향해 우짖네 (번역 한상철)
* 이유태; 조선후기 시강원진선, 동부승지, 공조참의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태지(泰之), 호는 초려(草廬). 아버지는 유학 이서(李曙)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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