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洽雲山圖(왕흡운산도)
-왕흡의 구름 산 그림
등문원(鄧文原/元)
五雲深處擁蓬萊(오운심처옹봉래) 오색구름 깊은 곳은 봉래를 끌어안았고
樹色蒼凉映水開(수색창량영수개) 나무 빛깔은 신선하여 물에 비쳐 열리네
何處書聲映林樾(하처서성영림월) 어느 곳 글 읽은 소리 숲 그늘에 울리나
却教仙侶過橋來(각교선려과교래) 신선 벗으로 하여금 다리 지나 오게 하네
- 蒼凉: 해 뜰 때의 신선함. 처량하다. 황량하다. 공자(孔子)가 길을 가다가 두 아이가 해(日)를 두고 변론하는 것을 들었다. 한 아이가 말하기를 "처음 해가 뜰 때에는 창창량량(蒼蒼凉凉)하다가 하늘 가운데 와서는 뜨거우니, 그것은 가까우면 덥고 멀리 있으면 서늘한 것이다" 하였다.
- 林樾: 숲의 그늘.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완이락지에서 인용 수정(2021. 8. 16)
* 원대 ( 元代 ) 사마단명 ( 司馬端明 ) 의 < 휴금방우도 ( 携琴訪友圖 )> (1356 年作 , 設色紙本 , 89.5 ×4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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