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耳山(마이산)
김수동(金壽童)/조선
馬耳雙尖揷太空 (마이쌍첨삽태공) 마이산의 우뚝한 두 봉우리는 하늘 위에 솟았고
雲開突兀露秋容 (운개돌올로추용) 구름이 걷혀 뾰족한 바위에 가을빛 어리었네
似聞絶頂神湫在 (사문절정신추재) 소문 듣자니 깎아지른 꼭대기에 신의 못 있다는데
鼓角何能試老龍(고각하능시로룡) 북치고 나팔을 불어서라도 늙은 용을 어찌 시험할 수 없을까 (번역 한상철)
* 김수동(金壽童, 1457~1512); 조선전기 정국공신 2등에 책록된 공신.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미수(眉叟), 호는 만보당(晩保堂). 상락부원군(上洛府院君) 김사형(金士衡)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종숙(金宗淑)이고, 첨지중추부사 김적(金磧)이며, 어머니는 동부승지 안질(安質)의 딸이다.9한구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다음블로그 지리산 야생화를 찾아서 서각과 서예에서 인용 수정.(2021. 7. 20)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土牀(토상)/장재(북송)-명시 감상 1,390 (0) | 2021.08.20 |
---|---|
夏日卽事(하일즉사)/이규보(고려)-명시 감상 1,389 (0) | 2021.08.20 |
棄官歸鄕(기관귀향)/신숙(고려)-명시 감상 1,387 (0) | 2021.08.20 |
讀林逋魏野二處士詩(독림포위야이처사시)/욱유(남송)-명시 감상 1,386 (0) | 2021.08.20 |
山寺夜吟(산사야음)/정철(조선)-명시 감상 1,385 (0) | 2021.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