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인사동 만추 전시-묵송운전 외

한상철 2021. 10. 21. 17:49

2021 10. 20(수) 15: 10 인사동 네 거리에서 이세규 선생과 만나 상달 셋 째주 전시장을 둘러 보았다. 

1. 무우수 빌딩 3~4층 중산(重山) 백범영 교수 묵송운전(墨松韻展)(10. 20~10. 26)이 열린다. 4층에서 작가에게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찍다. 소나무 그림은 이제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방명록을 보니, '탄주 고범도' 서예가가 먼저 다녀갔다. 17:20경 모처럼 안부 전화하니, 친구들과  같이 있다 한다. 각종 전시장은 서서히 관람객이 늘어난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2. '새김소리'에 들러 장 사장에게 양해를 구해, 어제 본 석판 반야심경(독음 일본어) 사진을 찍다. 이세규 선생을 소개하다. 사장은 그 석판을 나에게 고맙게도 선물한다. 

3. 경인미술관에 들러, 칠보공예 동호인전을 보다.

4. 인사아트센타 2층 장세열(1952년 생) '침묵과 사유를 위한 시간'전을 관람하다. 첫 개인전(출판기념회 겸) 개막식이다. 드로잉, 동양화, 서양화를 망라해 전시하다. 필력이 수준에 이른 작가이다. 기념품으로, 수필집 「아버지의 잔소리」, 도록, 2022년도 탁상 달력, 조그만 과자 5개들이 꾸러미를 준다.

5. 지하 제1전시장 A실에서 장정희(서양화), 장미희(동양화) 자매전을 보다. 

* 18;00 경 툇마루에서 저녁 먹다(20,000 필자 부담). 인근 편의점에서 산 원두커피로 간의 의자에 앉아 잠시 대화하고, 헤어지다. 밤은 제법 쌀쌀하다.

 

묵송운전. 가운데가 작가 백범영 교수. 사진 백 교수 카톡 제공. 

 

대표작으로 선암사노송을 골랐다.

 

장세열 인물화(서양화) . 모시옷 입은 할머니가 두손을 모은 공손한 모습이다. 필자가 이세규 씨에게 추천했다.

 

자매전 장정희(언니. 이화여대 졸업. 홍익대 미술대학원 졸업) 작. 설악산과 솔나리. 

 

장미희(동생) 작. 캔버스에 유화를 먼저 그리고, 다음 한지를 덧씌워 이중 처리했다. 현장에 있는 동생 작가가 설명. 

 

일본어 독음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본문 262자+반야심경 4자 계 266자. 총 276자. 해서체로 단정히 쓰다. 9mmX 25. 5cmX 18cm  

'19.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하늘의 별이 그리워  (0) 2021.10.22
고졸미(古拙美)-골동 감상  (0) 2021.10.22
학문과 지식의 한계  (0) 2021.10.20
말장난의 암흑시대  (0) 2021.10.17
만추의 인사동 서정  (0) 202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