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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차담(立冬茶談)-인사동 사람들

한상철 2021. 11. 9. 13:41

역사는 전진과 후퇴를 되풀이한다.(반산 눌언)

1. 2021. 11. 8(월) 15;30~ 입동 다음날 북인사 취명헌 별실에서, 법우스님, 소암스님, 신회원 원통사 도감, 필자 4인이 차담을 하다. 팽주가 침향유(沈香油) 차를 처음 내놓아 시음하다. 오전은 비가 제법 내리다가, 오후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랑비로 바뀐다. 길거리에는 가로수 잎이 많이 떨어졌다. 17;30 경 싱글벙글복집에서, 저녁 먹다. 1인당 20,000원 씩 추렴하다. 

* 졸저 한시집 「북창」 법우스님에게 증정.

2. 2021. 11. 9(화) 17:00~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박종용 그림전이 열린다. 11.9~11.28 까지 두 파트로 나누어, 제3회 컬렉터 스토리전(故 정상림의 백공미술관 소장품전)도 함께 연다. 개막식에 지인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와 우연히 마주치다. 그는 축사를 하다. 세상은 넓고도 좁다. 관객은 미술계, 법조계 관계자는 드물고, (사)서울문화사학회, 동방문학, 태권도 관련자들이 주축을 이룬다. 광화문설렁탕집에서, 이신백 씨 외 3인과 한 자리서 저녁 먹다. 식사 도중 김기오 씨와 연락을 주고 받다.

 

왼쪽 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법우(法雨)스님, 소암스님, 한상철, 신회원 도감.

 

 컬렉터 스토리전. 최예태 작 설악산(고 정상림 소장, 백공미술관). 그림 설명이 없어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

 

제3회 컬렉터 스토리전 배경. 어느 그림 수집가와 화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