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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 낀 도봉산-해동기 주의

한상철 2022. 3. 10. 10:14

해동기에는 산행과 운동시 조심해야 한다.

2022. 3. 29(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기호 1, 2 번 둘 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기권할 수 없어 차선책을 택하다. 오전에 투표하고, 15:20경 서울창포원에 운동하러 나가다. 봄 기온은 영상 13까지 올라가 포근하다. 공원은 제법 북적댄다. 그 때에 구조용 헬기가 상공을 몇 차례 낮게 선회하며 굉음을 울리기에 "사고가 났구나" 짐작했다. 중랑천변 착륙장에 무사히 내린다. 엠브런스가 대기중이다. 필자는 잠시 후 도인(기체조 겸)을 속개했는데, 약 30m 앞 면전에서 80대로 보이는 노인 한 사람이 걸음을 뒤뚱뒤뚱 걷다가, 공원 야간표지등에 부딪쳐 쓰러졌다. 근처 산책객과 창포원 직원의 도음을 받아 15분 쯤 누워있다가 가까스르 일어선다. 솔숲 탁의자(평상탁)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 보호자가 부축해 비로소 걸어간다. 환절기에는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날씨는 비교적 맑으나, 도봉산 주위는 스모그로 뿌옇다.

 

* 스모그 낀 도봉산. 푸르스름한 이내(람,嵐)와는 다르다. 실루엣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