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잔인한 달! 하지만 봄꽃은 염량세태에 초연해 일제히 핀다.
2022. 4. 1(금) 10:10경 코비드 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1인당 1백만원)을 신청하기 위해, 전철 제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기준 도보 10분 거리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방문했다. 어제 밤 온라인으로 접속했으나, 필수기재 사항인 우편번호와 주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아 종결짓지 못했다. 할수 없이 대면 상담(장애인 및 70세 이상)을 거친 후 접수시켰다(10:00~17:00까지, 12~13시는 점심시간). 귀가 길 대학로 인도변 공원의 돌단풍꽃이 은은한 향기를 발산해 행인을 유혹한다.
* 졸작 돌단풍 관련 시조 2수
6. 바새마을과 앞 뼝창-동강12경 중 제6경
산촌에 매미 우니 백운은 시(詩) 그린다
벼랑 틈 돌단풍은 강바람에 새록새록
펼쳐진 바위병풍에 농묵(濃墨) 그득 번지네
* 졸저 풍치시조 「명승보」 제18면. 2017. 7. 7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산창」 동강12경 제124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제3곡 찬운봉(攢雲峰)-우이구곡가 중 제3곡
물밑은 수정궁궐 적료(寂寥) 흐른 돌단풍숲
경전을 쌓아놓고 면벽(面壁)한 선승(禪僧)일까
구름을 뒤집어쓴 채 수행하는 층층암(層層岩)
* 계류 옆 구름모자를 쓴 층암절벽에 돌단풍이 참 보기 좋다.
* 졸저 풍치시조 「명승보」 우이구곡(牛耳九曲) 제177면. 2017. 7. 7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 괴석과 어울린 돌단풍꽃이 길손의 눈길을 잡아당긴다.
'19.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 유람-소소한 일상 (0) | 2022.04.07 |
---|---|
신선은 구름을 밟고-답청절 (0) | 2022.04.04 |
양온풍감(陽溫風甘)-자연과 가까이 (0) | 2022.03.30 |
무심한 세월-소소한 일상 (0) | 2022.03.30 |
춘만방지(春慢芳遲)/도봉의 봄 (0) | 2022.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