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行(효행)
-새벽길
이득원(李得元)/조선
山下孤村盡掩扉(산하고촌진엄비) 산 아래 외딴 마을은 모두 사립문이 닫혀있고
峯頭落月隱餘輝(봉두낙월은여휘) 산마루에 지는 달은 빛이 점점 스러져 가네
鷄鳴野店客行早(계명야점객행조) 닭 울자 주막집 나그네는 서둘러 길을 나서는데
雪滿官橋人跡稀(설만관교인적희) 눈 가득한 다리 위로 사람 흔적이 드무네 (번역 한상철)
* 감상; 한적한 산골 동네의 눈 덮힌 풍광을 한 폭의 동양화로 펼쳐 놓은 아름다운 서경시다.
* 야점野店; 시골 주막집.
* 관교官橋; 관청에서 세운 다리.
* 다음카페 소양한시회 지석 님에서 인용 수정(2021. 1. 28)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圃更尋何處欲歸愚(포경심하처욕귀우)/주송(송)-명시 감상 1,786 (0) | 2022.05.16 |
---|---|
題靑山白雲圖(제청산백운도)/이수광(조선)-명시 감상 1,785 (0) | 2022.05.15 |
送方士趙叟之東平(송방사조수지동평)/이백(당)-명시 감상 1,783 (0) | 2022.05.14 |
秋夜書懷(추야서회)/이득원(조선)-명시 감상 1,782 (0) | 2022.05.14 |
跋子瞻和陶詩(발자첨화도시)/황정견(송)-명시 감상1,781 (0) | 2022.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