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시 감상

有感(유감)/이용휴(조선)-명시 감상 1,902

한상철 2022. 8. 2. 12:18

有感(유감) 

-느낌이 있어

 

       李用休(이용휴, 1708~1782)/조선

松林穿盡路三丫(송림천진로삼아) 솔숲을 헤쳐나가자 세 갈래 길이 나오는데

立馬坡邊訪李家(입마파변방이가) 말 세우고 언더 가에서 이 씨 집을 묻노니

田夫擧鋤東北指(전부거서동북지) 농부는 호미 들어 동북쪽을 가리키며

鵲巢村裏露榴花(작소촌이로류화) 까치집이 있는 마을 안 석류꽃이 드러난 곳이라네  (번역 한상철)

 

三丫(삼아) : 세 갈래.

擧鋤(거서) : 호미를 들다.

露(로) : 보이다. 드러나다.

* 다음카페 한시 속으로에서 인용 수정.(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