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霜月韻(차상월운)
-서리와 달의 운을 빌려
李荇(이행)/조선
晩來微雨洗長天(만래미우세장천) 저녁 가랑비가 하늘을 씻어버리더니
入夜高風捲暝煙(입야고풍권명연) 밤이 되자 높은 바람이 어두운 안개를 걷네
夢覺曉鐘寒微骨(몽교효종한미골) 새벽 종소리에 꿈이 깨니 차가움은 뼈에 스미고
素娥靑女鬪嬋娟(소아청녀투선연) 달과 서리가 서로 고움을 다투고 있네 (번역 한상철)
* 티스토리 산곡(백초)서예, 한국화 방에서 인용 수정.(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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