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황락(蒼天黃落)-푸른 하늘에 낙엽은 지다.
사재자연(事在自然)-일은 자연에 있다.
2023. 11.12(일) 맑고 춥다. 기온이 빙점으로 내려가다. 10:00~ 전철 제1, 7호선 도봉산역 제 1번 출구에서, 한국문인산악회는 제1,718차 산행으로 도봉옛길(둘레길)을 걷는다. J 시인이 25 분 지참해, 출발이 늦다. 최창일(광운대 명예교수) 시인이 처음 나오다. 등산을 마치고, 예약 식당 짱나라 24시해장국(방학동 도깨비시장 근처)까지 약 20분 지루한 도로를 따라 간다. 8명 걷기. 식당 합류 6인(강북문인협회 2인 포함) 총 14명. 약 2시간. 9천보. 회비 10,000원. 식후 원당공원까지 걸어가(약 20분 소요), 뒤쪽 카페에서 8인이 커피 마시다. 이어 15:00~김수영 문학관 4층에서 열리는 김수영 탄생 제102주년 기념 '거대한 뿌리 시낭독회'에 참가하다.16:50~ 인근 '예가만두'집에서. 저녁 먹고 헤어지다.
* 오늘의 다른 행사; 1. (사) 한국산악회11월례 산행. 수락산 수락산장 현판식. 09; 30~15:00. 전철 제 4호선 당고개역 1번 출구 집합. 불참. 2. 재경 대구상고동창회(회장 하종화) 2023년 추계산행대회. 청계산 옛골토성. 09 :30 집결. 불참.
* 졸작 산악시조 한 수-명암명곡열전에서
2-7. 해인석(海印石)
부처가 찍어 누른 수마노(水瑪瑙) 해인도장
눈부신 은빛 섬광(閃光) 뼛속까지 투과하는
날뱀〔飛蛇〕도 못 기어오른 네모꼴의 불기둥
*도봉산 주봉(柱峰 675m); 주능선 신선봉 밑 동편 등산로 옆 네모반듯한 기둥바위다. 전에는 바위꾼들이 암장으로 이용했는데, 지금은 등반 금지되었다. 보기와 달리, 오르기가 상당히 어려운 암벽이다.
* 해인(海印); 깨달은 자가 제법을 조관(照觀)함이, 바다가 만상(萬象)을 비추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부처의 슬기’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佛).
* 졸저 『名勝譜』 도봉산10경 중, 제3경 ‘주봉한운’ 시조 참조. 2017. 7. 7 도서출판 수서원.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2-7(467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숲의 노란 단풍은 지다. 무수골 지나 뷰포인트
김수영 시낭독회 단체 사진. 단체 카톡.
예가만두집에서. 우 박춘근 사백. 단체 카톡
'19.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류는 삶의 윤활유-하이록산우회 외/반산 한상철 (0) | 2023.11.19 |
---|---|
기록의 중요성-(사)한국산서회/반산 한상철 (0) | 2023.11.14 |
초동망중(初冬忙中)-출판기념회 외/반산 한상철 (0) | 2023.11.12 |
춘당추파-창경궁 유람/반산 한상철 (0) | 2023.11.11 |
천기불측(天氣不測)-송추(送秋) 유감/반산 한상철 (0) | 2023.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