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日登亭(춘일등정)
-봄날 정자에 올라
李彦迪(이언적)/조선
春深碧草遍郊原(춘심벽초편교원) 봄은 깊어 푸른 풀은 들판에 두루 퍼졌는데
俯仰聊探萬化源(부앙료탐만화원) 굽어보고 우러르매 애오라지 변화의 근원을 찾네
謝盡千紅無一句(사진천홍무일구) 시들어버린 온갖 꽃은 한 마디 말도 없으니
誰知眞樂在無言(수지진락재무언) 누가 알리오 참즐거움은 말이 없음에 있음을 (번역 한상철)
* 다음카페 유화회 열정99(이광우) 인용 수정.(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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