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階怨(옥계원)-악부시
-궁녀의 원망
謝朓(사조)/ 제(齊)
夕殿下珠簾 (석전하주렴) 해 저물어 궁전에 주렴을 내리니
流螢飛復息 (류형비부식) 흐르듯 개똥벌레가 때때로 날아드네
長夜縫羅衣 (장야봉라의) 기나긴 밤 비단옷을 바느질 하는데
思君此何極 (사군차하극) 임 그리는 생각 예가 어찌 끝이리 (번역 한상철)
* 옥계는 옥으로 만든 섬돌 즉, 궁전을 가리킨다.
* 이 시는 중국 최초의 규원시(閨怨詩)로 알려져 있다. 이는 규방에 머물며 님을 기다리는 여인들의 사랑, 그리움, 원망, 슬픔 등 애환(哀歡)을 읊은 시를 말한다.
* 티스토리 소이불루(정중기)에서 인용 수정.(2022.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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