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사진

초복달임-가족 화합/반산 한상철

한상철 2024. 7. 16. 10:16

가부장제는 사라졌다!

2024. 7. 15(월) 맑고 덥다. 갑진년 초복이다. 둘 째 가아 제안으로 전철 제 4, 7호선 노원역 4번 출구 근처 풍미연(02-932-2316)에서, 가족 4인이 설렁탕으로 복달임 저녁을 먹다. 벽에 서화가 주목을 끈다. 주에 한 번 정도는 같이 식사하면서, 가내 일을 의논하고 정을 다진다. 사석이라도 추레한 옷차림은 삼가하는 게 좋다.

* 졸작 선시조 한 수

22. 태산(泰山)의 등을 밀고

 

약쑥향 언덕배기 송아지 핥는 수소

부자(父子)가 다지는 정(情) 천륜(天倫)보다 두터웠기

야산(野山)도 태산의 등을 지성으로 밀어줘

 

*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주는 그런 사랑을 품어보라! 회로우지독지애(懷老牛舐犢之愛). 범엽(范曄)의 후한서(後漢書)에서.

* 목욕탕에서 부자가 서로 등의 때를 밀어주는 흐뭇한 장면을 보고 산을 떠올렸다.

* 졸저『仙歌』(선가-신선의 노래) 정격 단시조집(4) 제37면. 2009. 7. 30 ㈜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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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shan zurückdrängen​

Ein Stier leckt ein Kalb auf einem nach Beifuß duftenden Hügel​

Die Zuneigung zwischen Vater und Sohn ist stärker als die himmlische Liebe.​

Yasan (野山) stößt Taesan ebenfalls mit Jisung in den Rücke​

* 2024. 2. 10 독일어 번역기.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 의자에서. 둘 째 돈아가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이 모처럼 사진 한장 찍어시죠" 라며, 찍어준다. 형처가 어색해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