闕題(궐제)
-제목을 빠트림
유신허(劉眘虛)/당
道由白雲盡(도유백운진) 길은 흰 구름 속으로 다하고
春與淸溪長(춘여청계장) 봄은 맑은 개울과 더불어 길기만 하네
時有落花至(시유락화지) 때때로 떨어진 꽃잎이 날아와
遠隨流水香(원수류수향) 멀리 물 따라 흘러 향기로워라
閒門向山路(한문향산로) 한가한 문은 산길을 향해 나있고
深柳讀書堂(심류독서당) 깊숙한 버드나무는 글 읽는 집이라네
幽映每白日(유영매백일) 그윽이 비치는 매양 흰 태양에다
淸輝照衣裳(청휘조의상) 맑은 빛은 나의 옷을 비추네 (번역 한상철)
* 劉眘虛 (유신허): 자는 全乙이고, 奉化鄕(지금의 江西省 奉新縣) 사람이다. 開元 11년(723) 진사에 급제하였고, 후에 崇文館校書郞, 夏县令 등을 지냈다. 孟浩然‧王昌齡 등과 친했으며, 賀知章‧包融‧張旭과 ‘呉中四友’로 불렸다. 《全唐詩》에 시 1권이 수록되어 있으며, 《奉化縣志》에 그의 略傳이 실려 있다.(티스토리 탐고루 인용)
*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7465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인용 수정.(2017.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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