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陽館與韓紳宿別(운양관여한신숙별)
-운양관에서 한신과 함께 투숙하고 이별함
사공 서(司空 曙, 740-790?)/중당
故人江海別(고인강해별) 친구와 강해에서 이별하고
幾度隔山川(기도격산천) 몇 번이나 산천과 사이가 뜨 있었는가
乍見翻疑夢(사견번의몽) 잠깐의 만남이 꿈을 뒤집듯 하고
相悲各問年(상비각문년) 서로 슬퍼하며 각자 나이를 묻네
孤燈寒照雨(고등한조우) 외로운 등불은 차가운 비를 비추고
深竹暗浮煙(심죽암부연) 깊은 대나무에 자욱한 안개가 뜨있네
更有明朝恨(갱유명조한) 다시금 있으리니 내일 아침의 한이
離杯惜共傳(리배석공전) 이별의 술로 애석함을 함께 전하네 (번역 한상철)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7471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인용 수정.(2017. 10. 25)
'14.명시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早秋苦熱堆案相仍(조추고열퇴안상잉)/두보(당)-명시 감상 2,373 (1) | 2024.08.09 |
---|---|
後竹枝詞(후죽지사)-二首/유우석(당)-명시 감상 2,372 (0) | 2024.08.09 |
闕題(궐제)/유신허(당)-명시 감상 2,370 (0) | 2024.08.04 |
酬程延秋夜即事見贈(수정연추야즉사견증)/한굉(당)-명시 감상 2,369 (0) | 2024.08.03 |
谷口書齋寄楊補闕(곡구서재기양보궐)/전기(당)-명시 감상 2,368 (0) | 2024.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