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쇠지약(身衰志弱)-몸은 쇠하고, 뜻은 약해진다.
1. 노인에게 햇볕은 몸에 참 좋다.
2. 그가 몰라서 답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시험을 당하기 싫어 회피한다.(반산 눌언)
1. La luz del sol es muy buena para las personas mayores.
2. No es que no responda porque no sabe, sino que lo evita porque no quiere ser probado (Bansan Nul-eon)
* 2024. 11. 5 서반어 번역기.
2024. 11. 5(화) 기온이 뚝 떨어졌다. 도봉은 새벽 6도까지 내려갔다. 종일 바람이 불고 쌀쌀하다. 난방 가동 개시. 아침에 창포원을 잠시 산책하며 햇볕을 쬔다. 돌아와 처에게 "여명(黎明) 쯤 일어나니, 머리가 어지럽다" 라고 이야기 하자, "갈 날이 다 된 징후"라 한다. 이에 소이부답(笑而不答)한다.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이제 글짓기가 예전 같지 않다.
* 졸작 하이쿠 한 구
2-110. 시고 단 말(言)로 빚어낸 항아리여 진사(辰砂) 빛 석류
* 새콤달콤한 언어는 숙성된 맛의 정점!
* 졸저 한국 하이쿠집 『一枝春』 여름 2-110번(47면). 2021. 7. 20 도서출판 수서원.
©열정의 상징인 석류가 잘 익었다. 사진 페이스북 친구 임홍순 산우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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